부산시, SNS로 시민과 뜨겁게 통한다
매월 셋째 주 목 소통 3.0데이…수렴 의견, 정책 곧바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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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살고 싶은 부산은 어떤 모습인가요?”, “시민공원 홈페이지엔 어떤 정보를?”
부산광역시가 SNS를 통해 부산 주요 현안을 시민에게 직접 묻고 의견을 각 부서에 전달, 반영하는 등 화끈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진행하는 '소통 3.0 데이'를 통해서다.
소통3.0 데이 시범운영 화면.소통 3.0 데이는 부산시가 운영 중인 SNS를 통해 주요 시책에 대한 여론을 청취하고, 7일 뒤에는 여론 결과를, 30일 뒤에는 정책 반영 여부를 공개하는 부산시만의 소통 정책이다. 소통·투명한 행정을 구현하는 '정부 3.0' 정책의 일환이지만, 부산시 SNS가 가진 뛰어난 소통 능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정책이다. 연말에는 소통 3.0 데이 사례집도 발간, 배포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일 '내가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주제로 첫 번째 '소통 3.0 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부산시 카카오스토리(부산광역시)에서 288건,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busancity)을 통해 82건의 의견이 들어오는 등 모두 324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시민들은 댓글을 통해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 쉬운 도시', '거리문화가 발달한 도시', '길거리에 담배 냄새 없는 도시'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들 의견을 모두 모아 부산시 도시브랜드 3개년 기본 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소통 3.0데이 본격 시행에 앞서 지난 2~3월 '부산시 소통정책', '부산시민공원 홈페이지'를 주제로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먼저 시민들은 부산시 소통정책에 있어 △SNS 앱 개발 △실시간 답변 △신문고 역할 충실 등을 건의했다. 시는 모바일 앱을 출시해 소통 창구를 늘리고 실시간 답변 및 시민들의 고충 해결에 의지를 다지는 등 시민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부산시민공원 홈페이지에 관한 의견은 담당부서에 전달, 현재 의견 반영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이병진 부산시 대변인은 “소통 3.0 데이는 부산시가 시민 개개인의 살아있는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귀중한 시간”이라며 “이런 시도가 지방정부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부 3.0을 구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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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용빈
- 작성일자
- 2014-03-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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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2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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