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상도시 부산, 할리우드 넘는다
■영상산업 특화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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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산·강·하천 같은 자연과 농어촌·해양·공항·항만 등 다양한 산업기반시설, 산복도로·최첨단 도시산업단지·격동의 역사 현장 등을 골고루 갖고 있다. 세계 7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국제게임전시회(지스타)·부산국제광고제·부산콘텐츠마켓 등 영상 콘텐츠관련 비즈니스 환경도 뛰어나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영화·영상관련 최적의 인프라를 갖춘 도시가 부산이다.
정부가 부산을 한국 영화·영상산업 특화단지로 선정, 집중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부산시의 영화·영상산업 육성 전략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사진은 지난해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모습).정부, 영상도시 부산 집중 지원
부산광역시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영화·전시회·관광을 융합한 영화제로 키우고, 부산과 아시아의 영화 인재 육성, 관련 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인프라 확충 등 영화·영상산업이 부산경제의 부가가치를 더욱 끌어올리도록 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부산시의 영화·영상산업 육성을 통한 부산경제 활성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 12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지역주도 맞춤형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의 핵심은 지역이 발전전략 프로그램 수립을 주도하고,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방식이다. 정부가 아닌 주민·지자체 주도로, 하향식 정책이 아닌 상향식 정책으로, 부처별 산발적 지원이 아닌 맞춤형·패키지 지원을 하는 것이다.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집중 지원할 ‘특화발전 프로젝트’에 부산은 영상산업이 선정됐다.
영상산업, 부산경제 활력 동력으로
정부의 특화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되면 국가재정 운용계획에 연차별 소요재원이 최우선으로 반영되고 관련 규제를 빠르게 개선하는 등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글로벌 영화·영상도시로 도약을 꿈꾸는 부산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이다.
부산시는 정부의 영상산업 육성 방침에 맞춰 부산국제영화제의 세계화, 종합촬영소 건립, 후반작업시설 내실화,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 구축, 영화제작펀드 조성 등을 힘껏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6월 상정돼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아시아 영상중심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재차 건의할 계획이다.
부산의 영화·영상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부산이 세계적인 영상제작 메카로 발돋움하는데 정부 차원의 지원 근거를 마련할 이 법이 제정될 경우 부산이 거둬들일 효과는 생산효과 7천41억원, 취업유발 8천847명, 고용유발 7천904명, 부가가치 3천8억원, 소득유발 918억원 등으로 추정될 정도로 대단히 중요한 법이다.
부산시는 영상산업 특화전략과 함께 박근혜 정부가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영화·영상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가치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산업 고도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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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3-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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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2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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