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에 ‘시민꽃밭’ 만든다
9㎡ 크기 94개 구역, 시민이 직접 가꿔…18일까지 사용자 모집
- 내용
“부산시민공원에 나만의 꽃밭 가꾸세요.”
다음달 말 개장하는 부산시민공원에 '시민꽃밭'이 생긴다. 시민들이 일정 구역에 사용료를 내고 직접 꽃을 심고 키울 수 있는 장소다. 부산광역시는 오는 18일까지 '시민꽃밭' 사용자를 모집한다.
다음달 말 개장하는 부산시민공원에 '시민꽃밭'이 생긴다(사진은 '시민꽃밭' 조감도).부산시민공원 '시민꽃밭'의 총 면적은 846㎡. 9㎡ 크기의 꽃밭 94개 구역이 있다. 각종 단체가 70개 구역을, 개인이 24개 구역을 가꾼다. 단체는 10개 구역까지, 개인(가족)은 1개 구역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료는 1㎡당 연 3천원.
'시민꽃밭' 사용기간은 부산시민공원 개장 이후부터 올 12월까지다. 꽃이나 풀 재배만 할 수 있고, 농작물은 키울 수 없다.
부산시는 '시민꽃밭' 사용 신청자가 많을 경우, 공개추첨을 통해 사용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개인이나 단체는 다음달 연간 사용료를 납부한 후 부산시민공원 개장시간에 언제라도 꽃밭 가꾸기 활동을 할 수 있다.
'시민꽃밭' 신청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시는 시민꽃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꽃밭 가꾸기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꽃밭에 심을 꽃씨 등도 나눠줄 예정이다. 커뮤니티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꽃밭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어 '시민꽃밭'을 색다른 볼거리로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정성호 부산시 시민공원추진단장은 "부산시민공원이 시민참여형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꽃밭을 조성키로 했다"며 "시민의 시민을 위한 시민꽃밭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시민공원추진단(888-3241~2)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3-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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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2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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