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봄맞이 나가볼까
해운대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 활짝…좌수영교 아래서 무료 대여·수리
- 내용
“자전거 타고 쌩쌩 달리며 봄 만끽하세요.”
부산 해운대구 우동 수영강변에 있는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가 봄을 맞아 다시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신분증만 제시하면 자전거를 1시간 동안 무료로 빌려주고, 고장 난 자전거도 무료로 고쳐준다.
해운대구 우동 좌수영교 아래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가 지난 3일 문을 열어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주고 고쳐주고 있다(사진은 지난 6일 센터 직원들이 고장 난 자전거를 수리해 주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겨울동안 문을 닫았던 우동 센텀중학교 옆 좌수영교 아래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를 지난 3일부터 운영한다. 지난해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설치한 이 센터는 오는 6월까지 휴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7월 한 달 간 운영을 쉬고 8월부터 12월까지 다시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전문기술자들이 상주하며 고장난 자전거를 무료로 수리해준다. 바퀴 펑크 수리, 바퀴살 조정, 공기주입 등도 할 수 있다. 대여용 성인용 자전거 50대가 비치돼 있어 신분증만 제시하면 1시간 동안 누구나 무료로 탈 수 있다.
센터는 매주 수요일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도 운영한다. 지난 5일 우2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6월까지 3개월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6개 동을 전문기술자가 찾아가 무료수리,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운대구는 이와 함께 다음달 '중고 자전거 거래소'를 운영, 가정에서 타지 않는 자전거를 가져오면 수리해 보관했다가 판매해준다. 6개월 이상 판매가 안 될 때는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기부할 방침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3-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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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2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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