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탄력
해운대구, 점·사용료 면제 결정… 6월 말 착공
- 내용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광역시는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의 걸림돌이었던 공유수면(9만8천334㎡) 점·사용료 면제를 지난달 26일 해운대구가 전격 결정함에 따라 오는 6월 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달 중 현대산업개발이 주축인 아이파크마리나와 실시협약을 체결, 아이파크마리나를 사업시행자(SPC)로 지정할 방침이다.
부산시와 아이파크마리나는 늦어도 2015년 12월까지 재개발 공사를 마치고 2016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 이번 사업은 민간투자법에 의한 BTO 방식(수익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완공 후 SPC가 30년간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총 1천623억원을 들여 계류장·방파제를 확장하고, 3만㎡ 규모의 숙박시설동, 1만1천642㎡의 마리나동, 6천770㎡의 상업시설동, 3천190㎡의 클럽하우스, 1천440㎡의 요트전시장 등을 갖춘다. 숙박시설동에는 객실 325개의 15층 특급호텔, 1천100석 규모의 컨벤션시설이 들어선다. 마리나동에는 요트장비 보관소, 계측실, 요트협회, 요트학교, 경정비소 등이 입주한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3-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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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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