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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의무휴업일, 전통시장 활력 효과 좋다

전통시장 매출 18.1% 증가…평균고객 수 17.4% 늘어
□소상공인진흥공단 조사

내용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월 2회 의무휴업일 시행이 전통시장 매출 증가와 고객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은 지난 1월 26일 대형마트 및 SSM 주변 중소 소매업체 384곳, 전통시장 내 점포 153곳을 대상으로 의무휴업일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전체 평균매출은 1월 19일에 비해 12.9%, 평균고객 수는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시장의 평균매출은 18.1%, 평균고객 수는 17.4% 증가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내 상인들은 대형마트·SSM 의무휴업 규제 강화가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게 다수 의견이었다.

조사대상 537곳 가운데 '도움이 됐다' 53.3%, '도움이 안 된다' 15.8%였다. 특히 의무휴업(14.8%) 지역의 경우 자율휴업(9.8%) 지역보다 매출 증가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중소 소매점포와 전통시장으로의 고객 유인을 확대하기 위해 상품진열 및 재고관리 컨설팅, 공동브랜드·공동구매·공동마케팅 등의 협업을 통해 경쟁력 강화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1기관 1시장' 캠페인을 확산하고 온누리상품권 할인판매도 개인이 현금구매 시 3%에서 5%로 확대키로 했다.

노화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연구부장은 "대형마트와 SSM의 의무휴업 규제 강화가 정착되면 중소 소매업 및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의무휴업이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4-02-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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