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 활짝
감천항 국제수산물도매시장 옆…최첨단 가공공장, 연구·지원시설 갖춰
48개 공장 입주업체 선정…부산, 수산물 가공·수출 허브 발돋움 기대
- 내용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이하 선진화단지)가 문을 열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1일 허남식 부산시장,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 지역 국회의원, 수산관계자,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화단지 개장식을 가졌다.
부산시는 지난 21일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를 개장했다.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옆 지상 7층 규모로 들어선 선진화단지는 지역 수산가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은 개장식 모습).선진화단지는 부산 감천항 동편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옆 6만6천395㎡ 부지에 1천421억원을 들여 지상 7층 규모로 들어섰다. 현대화된 식품가공공장 56개소, 연구·지원시설 등을 갖춰 중소 수산물가공업체 집적화와 기능 연계를 통한 수산가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최대 수산 인프라를 자랑하는 감천항 내에 위치하고 있어 원료 수급과 보관·물류 이동 등이 편리하다는 장점과 함께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선행요건을 충족하는 첨단 가공공장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사용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또 동종의 중소 가공업체가 입주해 원료공급, 판매와 물류 공동화를 통한 원가절감 및 폐수처리시설 공동이용 등으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부산시는 전국 수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선진화단지 입주 유치 활동을 벌여 현재까지 총 56곳의 공장 중 48곳 공장에 대해 입주업체를 선정했다. 선정업체 중 절반 이상이 제품생산과 공장설비 중에 있다. 나머지 업체도 공장배치계획 수립 등 입주를 준비하고 있어 올 상반기 중으로 전체 입주와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입주업체 종사자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대중버스 노선조정(4개 노선) 완료, 구인·구직을 위한 일자리 창출 협약 체결, 입주업체 대상 수산가공제품 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개발 지원 등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입주업체 애로사항과 불편사항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해 선진화단지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2-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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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1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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