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사랑, 새롭게 해석한 ‘카르미나 부라나’
부산시립합창단 새해 첫 무대
‘축제와 사랑을 노래하다’ 14일 
- 내용
- 부산시립합창단이 갑오년 새해 인사를 전한다. - 2014년 제야 타종식 특별무대를 통해 부산시민들에게 희망찬 갑오년의 기운을 선사한 시립합창단이 오는 14일 '2014! 축제와 사랑을 노래하다-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로 올해 첫 무대를 연다.   - 부산시립합창단은 첫 무대에 대한 욕심을 한껏 표시하고 있다. 타악기와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또 다른 형식의 '카르미나 부라나'를 들려준다는 것. 특히 '축제'와 '사랑'이라는 열쇳말로 새롭게 해석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카르미나 부라나'를 들려주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 '카르미나 부라나'는 20세기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가 젊은 성직자들이 라틴어와 독일어로 쓴 중세 시집을 기초로 작곡한 작품이다. 카르미나 부라나의 의미는 '노래'라는 뜻의 라틴어 'CARMEN(까르멘)'의 복수인 CARMINA(까르미나)와 독일의 지명인 보이렌의 라틴어 BURANA(부라나)가 협쳐진 말로 '보이렌의 시가집'이라는 뜻이다. 13∼14세기 유랑승이나 음유시인이 부르던 세속시가집으로 1803년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베네딕트 보이렌 수도원에서 발견됐다. 전체 250곡 중 25개의 가사를 칼 오르프가 발췌해, 서곡 2곡, 제1부 봄의 노래 8곡, 제2부 주막에서 4곡, 제3부 사랑의 이야기 10곡 등 총 3부작 25곡으로 구성했다. - 이번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김유섬(창원대 교수), 베이스 염경묵(울산대 교수), 부산시립합창단 단원인 테너 송현정이 독창자로 부산시립랍창단과 함께 무대를 이끈다. 축제와 사랑으로 새롭게 해석한 이번 무대에 거는 기대가 예사롭지 않다. - 수석지휘자 오세종이 지휘봉을 잡는다. - ▶ 부산시립합창단 '2014! 축제와 사랑을 노래하다-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2월14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 (607-3141∼2)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4-02-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1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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