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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10호 전체기사보기

“아름다운 부산 음악으로 더 많이 알릴 것”

■크레이크 콜린 부산과학기술대 강사

내용

“We go to 서면 경성 광안 해운대, back to 부대(부산대)!”

이태원·홍대는 가라, 서면과 경성대 등 부산명소를 읊으며 '부산사랑'을 듬뿍 담은 이 노래. 바로 부산과학기술대에서 영어강사로 일하고 있는 크레이그 콜린(Craig Collwyn·사진)이 만든 'Abandon Seoul'이란 곡이다. 미국 유력매체 CNN이 지난해 7월 부산을 소개할 때 배경음악으로 삽입한 노래 중 하나이기도 하다.

콜린이 부산에 온 것은 2007년. 영어강사 일을 하던 그는 부산대 앞 베이스먼트라는 클럽에서 오픈마이크 형식의 공연을 했고, 거기서 친구 다니엘을 만났다. 그들은 한두 곡씩 만들어 함께 연주했고, 멤버들을 모아 '하지마마(Hajimama)'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부산에 'One drop east' 등 외국인 밴드들이 하나둘 생기며 부산만의 독특한 밴드 문화를 형성하던 2008년의 일이다.

노래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그의 부산사랑은 각별하다. "부산은 멋진 바다를 끼고 있고 좋은 기후를 가졌다. 아시아최고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도 매년 즐겨 찾는다"고 말한다. 좋아하는 부산의 장소에 대해 "여자친구와 송정을 자주 간다. 부전동에 살기 때문에 동해남부선 열차를 타고 송정·기장 등으로 가기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부산시 영어신문 'Dynamic Busan' 리포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리포터 활동도 올해 한층 더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다. 즐겨찾는 서면거리에 간이무대가 생기는 등 서면이 '특화거리'로 바뀐 것에 대한 기대도 크다. 올해 개장을 앞둔 부산시민공원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올해 그의 목표는 정들었던 하지마마 활동을 마무리하고 친구 다니엘과 새로운 밴드를 만드는 것. 새로운 베이시스트와 드러머를 구해 새 스타일의 노래를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더불어 음악으로 부산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고. 2014년,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를 응원한다.

 

작성자
이용빈
작성일자
2014-01-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1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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