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내년부터 부산지역 초등학교 무상급식 대상이 현재 5학년에서 전 학년으로 확대된다. 초등학생 15만6천여명이 모두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부산광역시 2014년도 예산은 8조4천49억원, 교육청 예산은 3조3천16억원이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13일 제232회 정례회에서 부산시 내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총액 삭감 없이 세출부문을 조정해 확정했다.

예산안 규모는 올해 당초 예산액 8조3천605억원보다 444억원(0.5%) 늘어난 규모.  내년 예산의 3분의 1이 넘는 34%를 사회복지 분야에 쓴다. 좋은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복지정책을 강화,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 투자한다. 채무상환액보다 채무를 적게 발행하는 건전재정 시책을 강도 높게 펼 계획이다.

시의회는 부산발전연구원 지원비 6억원을 비롯해 부산~김해간 경량전철 운영보조금 4억원, 부산관광공사 출자금 2억원, 국비사업 조정에 따른 노인요양시설 기능보강 13억원 등 모두 78억7천700만원을 줄이고 청장년 실업해소 맞춤훈련(20억원),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3억5천만원), 영구임대주택난방비 지원(2억원) 등의 분야에 60억원을 늘렸다.

부산시 교육청 예산안 3조3천16억원도 삭감 없이 의결했다. 세입 부문은 조정 없이, 세출 부문에서 부산과학체험관 건립 40억원, 명지초등교 이전(신축)비 10억6천400만원 등 55억9천500만원을 예비비로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