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시장에 씨푸드 테마파크
부산시 184억 들여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
노점상 정비·보행로 확대 등 환경 개선도
- 내용
부산명물 자갈치시장에 수산관련 다양한 먹거리를 맛 볼 수 있는 씨푸드 테마파크와 부산과 자갈치를 알릴 홍보관이 들어선다.
부산광역시는 자갈치시장을 우리나라 대표 수산관광시장으로 만드는 '자갈치 글로벌 수산명소화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도심형 관광 위판장 건립사업과 함께 지난해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채택됐다.
부산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 8억원(국비 4억원)을 확보하는 한편 오는 2018년까지 사업비 18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자갈치시장 주변의 비위생적인 판매대 및 좁은 보행로, 물양장 등을 정비하고 노후화된 수산기반 시설을 개선,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자갈치 일대를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찾는 해양수산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시는 물양장 기반시설 조성 및 노점상 정비, 보행로 확보에서 나아가 씨푸드 테마파크와 홍보관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자갈치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수산도시 부산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만나는 명품수산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부산시가 '동북아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감천항 물류무역기지와도 연계돼 있어 부산이 해양수산거점도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12-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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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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