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수산무역박람회 ‘대박’
수출계약 1억9,600만 달러…지난해보다 9% 증가
아시아 최고 수산엑스포 위상 다져
- 내용
제11회 부산국제수산무역박람회가 역대최대 성과를 거뒀다. 부산광역시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1~23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수산무역박람회의 수출계약 실적은 1억9천600만 달러(370건)에 달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1억8천만 달러(357건)보다 9% 증가한 것이다. 수출상담 실적도 666건, 3억4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577건, 3억2천4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전문바이어 방문도 827명에 달했다.
올 전시회는 일본 방사능 여파에 따른 국내외 수산업계의 침체에도 24개 국가, 372개 기업이 738개 부스를 차렸다. 3일간 행사장을 찾은 참관객은 1만4천816명으로 지난해 1만2천713명에 비해 20%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질과 양적 측면 모두에서 국내최대 수산무역전문박람회를 넘어 아시아최고 수산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처음 참가한 덴마크는 연어, 송어, 캐비아를 전략품목으로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부대행사도 성황을 이뤘다. 부산어묵전략식품사업단이 주최한 ‘어묵말이 체험 및 시식회’는 바이어와 일반 참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고등어회, 고버거, 대게, 킹크랩 등 각종 수산물 시식 코너도 인기를 독차지했다.
배광효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올 전시회에는 미국, 캐나다, 칠레, 아르헨티나, 영국, 덴마크, 리비아, 세네갈, 중국, 일본, 대만 등 수산물을 즐겨 먹는 나라뿐만 아니라 비늘 있는 물고기만을 먹는 하랄 식문화권인 중동권 국가도 대거 참가해 명실상부한 국제수산무역엑스포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12-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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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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