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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복도로 사업, 정부도 반했다

명소 탈바꿈 관광객 줄 잇고 골목상권 살아나 희망마을로
전국 최우수 공동체 사업 선정…도시재생 선도도시 기대

내용

부산 '산복도로 르네상스'가 전국 최고의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로 인정받았다. 정부가 처음으로 연 '지역공동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

안전행정부는 지난 14일 전국 도시재생 공무원과 전문가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를 열고, 부산에 최우수상, 전북·광주에 우수상, 서울·대전·강원에 장려상을 각각 줬다.

최우수상을 받은 부산 산복도로 르네상스는 낙후지역을 허물고 재개발하는 대신, 주민들과 함께 주거·경관·교통·복지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를 되살리는 부산형 창조도시 정책. 심사위원들로부터 민·관 파트너십과 경제적 자립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부산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다"며 "행정지원이 다른 도시에 비해 뛰어날 뿐 아니라 마을활동가들을 양성해 산복도로 원주민 스스로 공동체 복원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 등 탁월한 민·관 협력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낙후지역의 대명사였던 부산 산복도로는 지난 2011년부터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있다. 33개 마을이 공동체를 회복하고, 마을기업·사회적기업·협동조합 같은 경제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특히 사하구 감천문화마을과 동구 이바구길 일대는 명소로 탈바꿈, 국내·외 관광객 방문이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올 들어서 지난달까지 다녀간 관광객만 45만명, 지난 한해 2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를 바탕으로 산복도로 주민들의 창업도 잇따르고 있으며, 골목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부산 산복도로에는 63만4천여명이 살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2020년까지 총 1천500억원을 들여 산복도로 르네상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황동철 부산시 창도도시기획과장은 "부산이 이번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도시재생 시범 선도도시'로 선정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작성자
차용범
작성일자
2013-11-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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