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 6년만에… 영도대교 27일 개통
매일 12시 하루 한 번 도개행사
- 내용
6·25전쟁 피란민들의 애환이 서려 있는 '부산 명물' 영도대교<사진>가 47년 만에 다시 다릿발을 들어올린다.
부산광역시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중구 남포동 자갈치 매립지에서 영도대교 개통식을 갖는다. 개통식 당일엔 영도대교 차량은 전면 통제한다. 1934년 11월 23일 개통한 영도대교는 1966년 도심 교통량 증가로 도개 기능을 중단했다. 2007년 영도대교 보수·복원공사가 첫 삽을 뜬 지 6년 만에 다시 개통하는 것이다. 길이 31.3m, 무게 590t인 도개교는 2분여 만에 75도 각도로 세워진다. 당분간은 교통량 등을 감안해 낮 12시 한 차례만 다리를 들어올릴 예정이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영도대교는 민족의 애환이 서린 역사적 상징성을 가진 곳"이라며 "도개 기능을 복원한 영도대교가 부산의 새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3-11-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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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0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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