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서관, 지역 출판도서 구입 저조” 대책 필요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상임위별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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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회는 오는 25일까지 상임위별로 부산시 행정사무감사를 활발하게 펼치며 각종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한다. 다음은 주요 내용.
□ 기획재경위원회=최형욱(동구1) 의원은 "지난 15일 부산영어방송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현장에서 실시한 후, 부산시가 출자, 출연한 기관이나 공기업의 경우 가급적 현장에서 감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할 때가 됐다"면서 "앞으로 가능한 곳부터 현장감사의 폭을 늘려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이주환(연제구1) 의원은 "감사를 받는 기관이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통해서만 감사를 실시하는 것 보다는 확실히 생동감이 있다"며 "근무환경이나 실태를 직접 눈으로 보고 감사를 펼치니 현장 목소리가 보다 생생하게 와 닿았다"고 덧붙였다.
□ 보사환경위원회=이진수(동래구3) 의원은 부산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의료원 직장보육시설의 계획 원생은 49명이지만 이를 이용하는 원생은 8명에 불과해 부산의료원 직장보육시설이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라며 국비와 시비 8억4천500만원이 투입된 시설이 방치되고 있는 실정임을 질타했다. 박재본(남구3) 의원은 복지건강국과 여성가족정책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초생활 가구의 부정수급과 영유아 보육료·양육수당의 중복지급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박인대 의원(기장군1)은 여성가족정책관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시 여성경제 활동 지표가 7대 특·광역시만 볼 때 부산시 여성고용률이 46.5%(6위), 실업률 3%(7위), 경제활동참가율 47.9%(5위) 등 최하위권이며, 전국에서도 최하위권"이라며 "부산지역 여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해양도시소방위원회=이상호(영도구2)의원은 부산시 소방안전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신항 해난사고 발생 때 가장 가까운 감천항 소방2정대에서 신항까지는 약 30㎞로 사실상 초기 대응이 불가능한 실정"이라며 대책을 촉구했다.
□ 교육위원회=이일권(교육위원) 의원은 부산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도서관, 중앙도서관 등 부산의 11개 시교육청 소속 도서관에서 구입한 전체 도서 중 부산지역 출판사에서 출간한 도서의 구입 비율이 매우 저조하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3-11-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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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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