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태풍 상처 베트남을 보듬다
의류 1만 벌, 학용품 5천 세트 전달…가족 봉사단·대학생 홍보대사 직접 포장
- 내용
부산은행(행장 성세환)이 초대형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 중부지역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한다. 부산은행은 지난달 31일 기장군 일광면 부산은행 기장연수원에서 신입직원 70여명, 임직원 가족봉사단 200여명, 부산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30여명 등 3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베트남에 보낼 구호용품 포장 봉사활동을 벌였다.
부산은행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에 의류 1만여 벌과 학용품 5천여 세트를 전달한다. 사진은 성세환 은행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신입직원, 가족봉사단, 대학생 홍보대사 등이 구호용품 포장 모습).부산은행이 베트남에 지원하는 물품은 올 여름 은행 임직원들이 '쿨비즈' 복장으로 활용했던 의류 1만여 벌과 교육시설 파괴로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어린이를 위한 공책, 지우개, 연필 등 학용품 5t, 5천여 세트 등이다. 부산은행은 의류와 학용품을 이달 중 베트남 중부 꽝찌성 빈뚜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최근 두 달 동안 태풍 우딥(WUTIP)과 나리(NARI)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다. 사회간접시설과 공공교육시설, 농작물 대부분이 피해를 당했다. 특히 빈뚜지역은 베트남 전쟁 당시 남베트남과 북베트남의 군사분계선이 있던 지역으로 베트남 내에서도 가장 빈민촌으로 불리고 있다.
성세환 부산은행장은 “이번 구호용품 보내기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활동을 넘어 해외공헌사업도 보다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이번 사업을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와 함께 협력 진행하며, 지원 물품 가운데 일부는 캄보디아, 필리핀 등에도 전달할 계획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11-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02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