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장산 등 등산로 179곳 폐쇄
11월 1일부터 내년 5월까지… 산불감시원 744명 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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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산과 장산 등 등산로 179곳이 11월 1일부터 내년 5월15일까지 문을 닫는다. 겨울·봄철 산불예방을 위해서다. <표 참조>
부산광역시는 이 기간을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해 금정산 44곳, 장산 45곳, 백양산 48곳 등 등산로 179곳의 등산객 출입을 막는다. 부산지역 전체 등산로 495곳 780km가운데 35.6%에 이르는 278.28㎞를 폐쇄하는 것. 이와 함께 전체 산림 3만5천758ha 가운데 40.8%에 달하는 1만4천606㏊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해 등산객 출입을 금지한다. 이를 위해 산불감시원 744명을 폐쇄 등산로와 입산통제구역에 집중 배치한다.
부산시와 16개 구·군, 부산시설공단 등 20곳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산불 예방활동, 산불 신고 및 조기발견 체계 구축, 방화선 설치, 소방장비 동원체제 강화 등 산불 방지와 진화에 온 힘을 기울인다. 산불진화를 위한 헬기 8대와 진화급수차 45대 등 진화장비도 확보, 산불 발생에 대비한다. 특히 산불 위험지역 27곳에는 감시카메라를 설치, 24시간 감시한다.
정판수 부산시 푸른산림과장은 “11월부터는 산림이 울창하고 낙엽이 쌓여 산불위험이 크다”며 “산은 찾는 시민들이 산불예방과 신고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푸른산림과(888-5224)
■주요 등산로 폐쇄구간
구·군 산 등산로 폐쇄구간 서구 구덕산 서대신2동 11초소 ~ 박씨 묘 동구 수정·구봉산 구봉산 정상 ~ 수정산 정상 영도구 봉래산 절영공원 ~ 정상 부산진구 백양산 어린이대공원 2호점 ~ 3초소 동래구 금정산 효자암 ~ 옥불사 남구 황령산 동남아파트 ~ 경성대 뒤 북구 금정산 주공1단지 ~ 산 정상 해운대구 장산 성불사위 ~ 정상 밑 사하구 승학산 무학사 ~ 승학산 정상 금정구 금정산 한아름빌라 ~ 원효봉 ~ 성벽 강서구 봉화산 녹산 산양마을 ~ 봉화산 정상 연제구 황령산 함박골약수터 ~ 송신탑 수영구 금련산 순환도로 ~ 청소년수련원 사상구 백양산 모라백양아파트 ~ 삼각봉 기장군 천마산 정관 달산 ~ 달음산 정상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3-10-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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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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