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부산상품 정말 사랑해요”
부산대표 상품… 수산물>조선기자재>영화
부산상품 애호도… 긍정 27.0%, 부정 8.2%
부산소비자연맹, 시민 인식도 조사
- 내용
부산시민은 부산에서 생산한 상품에 대해 애착심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소비자연맹은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부산상품 인식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부산시민은 부산상품(애호도)에 대해 '약간 좋아함·매우 좋아함' 같은 긍정적 의견이 27.0%, 보통 64.8%인 반면 '매우 싫어함·약간 싫어함' 같은 부정적 응답은 8.2%에 그쳤다.
부산시민은 부산상품에 대해 애착심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민의 부산상품 애호도는 긍정 27.0%, 보통 64.8%, 부정 8.2%로 조사됐다(사진은 부산지역 시민단체의 부산상품 사랑 홍보 캠페인).부산시민은 부산대표 상품(산업)으로 수산업(31.4%)을 꼽았다. 조선기자재산업(26.4%), 영화산업(11.6%), 불꽃축제 등 축제행사(9.4%), 해양레저산업(8.4%), 프로야구 등 스포츠산업(7.8%), 신발산업(5.0%)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실제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부산상품은 수산물(49.8%), 농산물(26.8%), 축산물(16.2%), 공산품(6.8%) 등의 순이었다.
부산시민은 부산상품에 대한 높은 애호도와 함께 구매 의사도 높았다. '부산상품을 판매하는 별도 판매관과 전시관을 만들 경우 구매 의사'에 대해 '비교 후 구매' 62.0%, '적극적 구매' 24.0%로 긍정적 답변이 86.0%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부산상품 공동브랜드화'에 대해서는 70.6%가 찬성을, 부정적 의견은 16.8%에 머물렀다. 부산상품을 공동브랜드화 할 경우 기대효과에 대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도움', '상품 이미지와 신뢰도 높일 수 있을 것' 등 응답자의 74.4%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제품 질 저하 때 지역 이미지 훼손', '기업 자율성 훼손' 같은 부정적 응답은 24.8%에 머물렀다.
부산시민은 부산상품이 외면 받는 이유로는 품질 부족(33.4%), 광고·홍보 부족(24.6%), 제품종류 부족(24.2%), 판매처 부족(9.0%), A/S부족(8.2%) 등의 순으로 답했다.
부산상품의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제품의 질 향상(46.6%) 의견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신제품개발(22.8%), 광고·홍보활동 강화(17.8%), A/S강화(8.2%), 포장·디자인 개선(4.4%) 등의 순이었다.
부산소비자연맹 김향란 회장은 "부산시민은 부산상품에 대한 애착심은 높지만 상대적으로 상품 홍보는 부족한 것으로 느끼고 있다"면서 "온라인과 모바일 등을 통한 부산상품 홍보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시민이 부산상품에 대해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10-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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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9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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