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멀티불꽃쇼가 열리는 26일 광안리해수욕장에는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릴 전망이다. 부산광역시는 관람객 안전과 교통편의에 온 힘을 쏟는다.

먼저 교통통제 계획. 불꽃쇼의 주 무대인 광안대교는 26일 오후 5~11시 상판을, 오후 7시30분~9시30분 하판을 전면통제한다. 행사 전후 장비 설치와 철거를 위해 부분 통제도 실시한다. 행사 전 23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상판 2개 차로를, 25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7시30분까지 하판 1개 차로를 부분 통제한다. 행사 후에는 26일 오후 11시부터 27일 새벽 1시까지 상판 2개 차로를, 26일 오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하판 1개 차로를 부분 통제한다.  

불꽃쇼가 열리는 26일 광안리 행사장 주변 도로도 단계별로 통제한다. 1단계로 광안리 해변로 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 구간을 오전 11시부터 통제한다. 2단계로 해변로 만남의 광장↔수변공원 입구, 언양불고기↔광명지구대, 해변로↔광남로 사이 이면도로를 오후 4시부터 각각 통제한다. 3단계로 해변로 49호 광장↔언양삼거리, 광남로 KBS삼거리↔민락교, 수영교↔민락수변로, 황령산순환도로 물만골 진입구간, 이기대순환로 남부하수처리장→오륙도 SK뷰 구간을 오후 6시부터 통제한다. 오후 7시부터 불꽃쇼가 끝날 때까지는 광안리 주변 도로를 전면 통제한다.

수송대책도 마련했다. 부산도시철도는 26일 부산멀티불꽃쇼 전후 1호선 44회, 2호선 60회, 3호선 88회, 4호선 40회 추가 운행한다. 열차 운행간격도 행사 전후 4~6분으로 줄인다.

광안리 행사장을 경유하는 11개 노선 시내버스도 운행 횟수와 시간을 늘린다. 광안리와 가까운 수영로를 경유하는 42개 노선도 버스를 늘려 운행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관람객 안전을 위해 행사장과 도시철도 승차 위험지역 48곳을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 운영한다. 이곳에는 시·구·군 공무원과 부산교통공사 직원, 소방관, 경찰관, 해병전우회 회원, 자원봉사자 등 안전요원 3천340명이 관람객 안전을 유도한다.

□부산불꽃축제 교통통제 계획

□행사장 주변 교통통제(26일)

□광안대교 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