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의회가 외국도시 의회와의 교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부산광역시의회는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의회 회의실에서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과 하마드 마흐무드 의장 등 수라바야시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교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양 도시 의장은 경제 문화 관광 체육 교육 민간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우호교류 협약서에 서명하고,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사진 오른쪽)과 하마드 마흐무드 수라바야시의회 의장이 우호교류 협의서에 서명하고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의서 체결은 부산시와 수라바야시 결연 20주년을 앞두고 수라바야시 의회에서 부산시의회 대표단을 공식 초청 함에 따라 이뤄졌다. 부산시와 수라바야시는 각국에서 제2의 도시이면서 최대 항만도시이자 물류 허브역할을 하는 물류 비즈니스 도시라는 비슷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부산시의회가 외국 도시와 우호교류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것은 중국 상해인민대표 대회, 일본 후쿠오카 시의회, 독일 함부르크시 의회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