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사인엑스포가 7∼11일 부산시청 1층 로비와 도시철도 시청역 연결통로에서 열린다(사진은 올 부산옥외광고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정환 씨의 '쇠부리터').

부산의 아름다운 간판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3 부산사인엑스포(SIGN EXPO BUSAN 2013)'가 7∼11일 부산시청 1층 로비와 도시철도 시청역 연결통로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와 (사)부산시 옥외광고협회가 부산의 아름다운 간판문화 조성을 위해 공동 주최하는 행사는 올해로 11회째다. '아름다운 세계도시 부산의 간판문화 조성'을 주제로 △부산옥외광고대상 공모전 수상작 전시 △특별테마기획전 △옥외광고업 종사자 통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올 부산옥외광고대상 공모전 창작모형광고물 부문에서는 조정환 씨의 '쇠부리터'가, 창작디자인광고물 부문은 이광득 씨의 '두부 愛(애) 빠져'가, 우리동네예쁜간판그리기 부문은 정다소 어린이의 '책장이 잘 넘어가 서점'이 각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작모형광고물 대상 수상작 조정환 씨의 '쇠부리터'는 우리말로 지은 상호명과 소재 활용성, 조형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광득 씨의 '두부 愛 빠져'는 두부의 원재료인 콩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 패턴과 부드러운 선을 잘 살린 로고타입 등이 조형성과 도시미관 기여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다소 어린이의 '책장이 잘 넘어가 서점'은 창의성, 전달성 등이 뛰어났다. 우리동네예쁜간판그리기 부문은 1천500여점의 작품이 접수될 정도로 어린이들의 참여가 활발했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오전 10시30분 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부산옥외광고대상 수상작들은 '2012 대한민국 옥외광고 대상전'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 금상(협회장상) 등을 수상했다. 부산시는 8일 시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지역 옥외광고업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옥외광고물 관련 법령설명 및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는 통합교육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