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라쓰, 부산서 이색 도시홍보
가라쓰 관련 시험 쳐 성적 우수자 2명 초청
11월11일까지 접수…11월16일 일본어로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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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시 가운데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가라쓰가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이색 도시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가라쓰상공회의소는 오는 11월16일 부산 남구 부산외대에서 부산시민이 가라쓰 관련 문제를 푸는 ‘제2회 가라쓰검정’을 친다. 부산시민에게 미리 가라쓰 홍보책자를 나눠주고, 이날 시험을 쳐 가라쓰 여행권과 호텔·숙박권 같은 풍성한 상품을 나눠 주는 홍보행사다.
일본 가라쓰가 오는 11월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가라쓰검정’이라는 시험을 쳐 성적 우수자를 초청하는 이색 도시홍보를 펼친다(사진은 지난해 ‘가라쓰검정’에 참가한 부산시민이 시험을 치는 모습).가라쓰상공회의소는 가라쓰의 문화와 관광지를 부산시민에게 소개하고, 두 도시간의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홍보행사를 마련했다. 기념품이나 홍보물을 나눠주는 일회성 홍보를 벗어나, 부산시민에게 시험 형식으로 가라쓰의 문화와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에 나선 것.
가라쓰검정은 가라쓰 역사와 문화에 대한 문제를 일본어로 출제한다. 보기 3개 중 정답을 고르는 3지선다형. 가이드북 ‘가라쓰탐방(唐津探訪)’과 일한사전 등을 참조할 수 있는 오픈 북 형식의 시험이다.
가라쓰검정 참가 신청은 오는 11월11일까지 부산외대(640-3635)로 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일본 국적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선착순 100명. 참가자들은 가이드북 ‘가라쓰탐방’을 미리 받아 가라쓰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가라쓰검정 성적 우수자 2명은 가라쓰 왕복 교통편과 숙박, 식사 등을 포함한 1박2일 여행권을 받는다. 성적에 따라 가라쓰 호텔·여관 숙박권, 유람선 승선권, 레스토랑 식사권 등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참가자 모두 가라쓰 기념품 등을 받는다.
요시다 신지 가라쓰상공회의소 기획업무과장은 “부산과 가라쓰는 불과 2시간 거리로 가까운 만큼 역사적·문화적으로 인연이 깊은 곳”이라며 “부산시민에게 가라쓰의 문화와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가라쓰검정 행사를 준비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두 도시의 민간교류가 더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부산외대(640-3635)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3-09-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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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9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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