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할인효과, 온누리상품권 인기 좋다
이달 1∼10일 판매실적, 할인 전 두 달보다 높아 … 전국 1,500개 시장서 현금처럼
- 내용
-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부산시 집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10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판매실적은 14억5천642만원으로 지난 7∼8월 두 달 동안의 판매액 11억8천300만원을 뛰어넘었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부산 전통시장 155곳뿐만 아니라 전국 전통시장 1천500여 곳에서 현금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종이상품권(5천원·1만원)과 전자상품권(5만원·10만원·충전식 상품권) 두 종류가 있으며 부산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부산광역시 집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10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판매실적은 14억5천642만원으로 지난 7∼8월 두 달 동안의 판매액 11억8천300만원을 뛰어넘었다. 부산시는 추석선물과 차례용품 구입에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하며, 이 달 한 달 동안 20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누리상품권 판매가 이달 들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할인제도 부활이 큰 역할을 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지난 2일부터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3%를 깎아주고 있다. 개인 구매자에 한해 30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부산시와 부산시상인연합회, 시민단체 등이 부산 전역에서 온누리상품권 홍보캠페인을 펼치고, 상품권 가맹점을 확대한 것도 큰 효과를 내고 있다. 시는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종이상품권 통용시장을 기존 128곳에서 155곳으로 늘렸다. 전자상품권 통용시장도 96곳에서 111곳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부산기업과 관공서를 중심으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을 대량구매한 것도 판매 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
부산은 지난달 말까지 온누리상품권 78억원어치를 판매했고, 125억원어치를 회수했다. 판매액보다 회수금액이 더 많은 것은 부산지역 출향인사를 비롯해 외지인들이 온누리상품권을 타지에서 구입해 부산 전통시장에서 사용한 경우가 활발했기 때문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9-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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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9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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