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성묘 행렬…공원묘지 일대 혼잡
영락공원 인근 청룡초·금정중 주차 못해…금정구민운동장·스포원 개방
22일까지 영락·추모공원 참배시간 오후 8시로 연장…차량 진입 통제
시내버스·도시철도 증편…양산·김해·울주 성묘 전세버스 19~20일 운행
- 내용
추석 오전 차례를 마친 부산시민들이 성묘에 나서면서 금정구 선두구동 영락공원과 기장군 정관면 추모공원 등 공원묘지 일대가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부산영락·추모공원을 관리하는 부산시설공단은 지난해 추석 당일 34만명의 성묘객이 한꺼번에 몰린 점을 감안, 영락공원 진입 차량을 전면 통제하는 등 성묘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영락공원과 추모공원의 화장·봉안업무도 모두 중단했다.
특히 영락공원 성묘객을 위해 매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했던 청룡초등학교와 금정중학교 운동장을 올 추석부터 사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인근 금정구민운동장(634면)과 스포원 주차장(2천면), 신천마을 주변 도로(200면)를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하고 있다. 공단 직원들과 교통경찰 등은 영락공원을 찾는 성묘차량을 새로운 임시주차장으로 안내하는 등 혼란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2일까지 영락공원과 추모공원 참배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해 성묘객들을 맞고, 차량출입도 부분 통제해 공원 내 혼잡을 예방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성묘객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락공원과 추모공원, 실로암공원, 천주교묘지 등 시내 7개 공원묘지 방면 23개 노선 시내버스를 예비차량까지 모두 동원해 운행하고 있다. 실로암공원 방면 마을버스인 ‘해운대구 11번’은 노선을 영산대~대진차고지~실로암공원으로 임시 변경해 운행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도 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영락공원)을 경유하는 열차 5대를 추가 편성, 성묘객 이동을 돕고 있다.
부산시는 경남 양산 석계공원묘원·김해 낙원공원묘원, 울산 울주 삼덕공원묘원 등 시외 공원묘지를 찾는 성묘객을 위해서도 전세버스 21대를 19~20일 이틀간 운행한다.<표 참조>
○양산·울주·김해 공원묘지 방면 전세버스
방면 행선지 승차장소 운행일 운행시간 연락처 양산 석계공원묘원 -부산진역
-도시철도 온천장역9.19 09:00~09:30 293-6900 울주 삼덕공원묘원 -사직운동장 앞
(세계로 병원)9.19 08:00~14:00 463-0888 9.20 08:00~12:00 김해 낙원공원묘원 -부산역 앞
-구포 옛 신라예식장 앞9.19 08:00~12:00 46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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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3-09-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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