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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마켓타운 “왜 들고 다녀? 무겁게”

2013년 9월 3일 부산시 정책회의 스케치

내용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부전마켓타운이 전국 최초로 원스톱 공동배송서비스를 구축해 고객 홈 직배송서비스를 실시합니다. 오늘 아침 부산시 정책회의에서 경제산업본부가 이같이 밝혔는데요, 부전마켓타운은 시민들이 흔히 통째로 '부전시장'이라고 부르지만 모두 6개의 시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부산전자종합시장과 부전인삼시장, 서면종합시장, 부전시장, 부전농산물새벽시장 그리고 부전상가입니다.

사진설명

공동 배송서비스는 이들 6개 시장이 모두 참여하는 택배 서비스인데요, 우선 시범지역인 부산진구 관내를 5개 구역으로 나누어 1일 3회(오전 11시, 오후 2시 및 4시) 배송을 하게 되며, 차츰 부산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고객이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상인에게 택배를 요청하면 운영인력이 직접 각 점포를 방문, 배송센터로 수거하여 일괄 차량 배송하는 방식입니다. 택배상품 도달 시간 등 배송상황을 고객에게 문자로 전송하는 서비스도 실시한다고 하네요.

그동안 각 점포별 개별적으로 퀵서비스 등을 이용하며 통상 6~7천원(2㎞이내) 배송비용을 부담했어야 했는데요, 공동배송서비스 시행으로 2천원에 공동배송을 이용할 수 있어 상인들 비용도 절감시키고, 고객은 편하게 원하는 시간대에 상품을 주문·수령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렇게 편리한 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부전마켓 전통시장 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제산업본부는 “내년부터 웹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인터넷과 스마트 앱 등을 활용, 시장을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통시장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허남식 부산시장은 추석맞이 시민 생활현장 점검을 위해 오늘 오후 부전마켓타운을 방문하는데요, 4시30분 개최하는 부전마켓 공동배송서비스 오픈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역기업 할랄 시장 진입, 부산시가 지원

뜬금없이 문제 나갑니닷! 이슬람교인들은 초코파이와 요플레, 둘 중 어느 것을 안 먹을까요? 정답!! 둘 다 안 먹습니다~~! 왜? 돼지고기를 원료로 한 젤라틴이 둘 다 포함되어 때문이죠.

같은 고기라 하더라도 '비쓰말라(신의 이름으로)!'라는 주문을 외운 뒤 날카로운 칼로 정맥을 끊어 도살한 고기만 먹는 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을 경우, 동물이 심장이나 뇌 등을 다친 상태에서 죽게 되고 혈관 속에 혈액이 남아 차츰 고기로 스며들게 되어 독성이 생긴다고 믿는답니다. 이렇게 이슬람식 율법에 따라 만든 식품을 '할랄 식품'이라고 합니다.

아따, 그 양반들 무지 까다롭다고요? 예, 그렇습니다. 그런데요, 그 '무지 까다로운 양반들'이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있고요, 할랄 식품시장이 세계 식품시장의 1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젊고 유능한 무슬림 인구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구매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요. 자, 이쯤 되면 이야기가 달라지지요?...^^

그래서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이 부산지역 기업들의 할랄인증 지원사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우선 내년에 10개 지역기업을 선정해서 이들의 할랄인증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해양바이오와 수산식품기업이 대상인데요, 이번 달 내에 부산시와 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서 무슬림 시장 진출을 위한 지역기업 수요조사와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습니다. 그리고 중장기 계획으로 특정 산업단지에 할랄인증 OEM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지원센터도 설립한다는 계획입니다.

할랄제품은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비무슬림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국내 대기업들도 이미 할랄식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라면업체는 그 왜, 매운 라면 있잖아요..ㅎㅎ 그걸 가지고 '할랄 O라면'을 출품해서 올해 상반기에만 1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하네요. 우리 부산 기업들도 홧팅입니다. 할랄이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이랍니다.
 

부산 이름 믿고, 한 젓가락 하실래예~~?

해양농수산국에서는 추석을 맞아 '부산명품수산물' 판매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우선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구경 한 번 해보시죠.

하이고, 그림이 너무 쪼맨해서 잘 안보이신다고요? ^^... 그럼, 사단법인 부산명품수산물협회(www.marine1.co.kr) 홈페이지로 한 번 가보시죠. 맛과 생산과정을 믿을 수 있는 김과 미역, 다시마, 명란젓, 간고등어, 어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홈페이지에는 부산명품 수산물로 지정된 7개 품목 21개 업체의 제품들이 올라와 있는데요,(참, 지금은 멸치젓갈 철이 아니라 그건 없습니다. 지금은 6개 품목만 살 수 있어요.) 해양농수산국은 8월말부터 추석 연휴 전주인 9월13일까지 벡스코와 부산역에 설치된 이들 명품 수산물 직매장에서 한가위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하고, 위에 있는 저 인터넷 쇼핑몰 홈페이지에서 일부품목에 대한 할인행사도 진행합니다.

부산시청 직원들과 가족들도 부산 명품 수산물을 많이 살 수 있도록 부산시청 내 전자게시판에 제품을 올려 판매를 실시하고요, 구·군, 박물관, 전시관에서도 이들 제품을 널리 홍보토록 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지역명품 수산물에 대한 지원조례를 제정해 학교급식으로도 보급할 예정이랍니다. 애들이 믿을 수 있는 식품을 먹는다니 부모님들도 좋으시죠?

추석이 다가와서 그런가요? 오늘은 모두 먹을 거 판매하는 이야기 밖에 안했네요...ㅎㅎ 저는 추석이 오기 전에 다시 한 번 좋은 소식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추석준비 하세용~~^^

작성자
박명자
작성일자
2013-09-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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