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의 관광코스를 영상을 통해 미리 체험해보는 '인터랙티브 여행,' 부산의 각기 다른 매력을 소개하는 모바일 영상 어플, 부산 곳곳에 숨겨진 'V'를 찾아내는 사진 공모전….” 지난 해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는 '부산광역시 대학생 마케팅 기획 공모전'에 전국 26개 대학, 54팀의 기발하고 신선한 부산 세일즈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부산광역시는 'Discover Busan'을 주제로 지난 4월 22일부터 7월 12일까지 유튜브를 활용한 해외마케팅 전략 및 유튜브 창작물에 대한 공모전을 진행해 대상 1편, 최우수 1편, 우수 1편, 장려 5편 등 수상작 총 8편을 선정했다.

대상은 장선영·조진주·조미성(부산대) 씨의 '네가 나를 선택하지 않은 진짜 이유 -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활용한 유튜브 해외마케팅 전략'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이성훈(중앙대)·박석영(동국대)·강슬기(단국대)·정은미(경기대)·최진영(수원대) 씨의 '기존 해양도시 이미지를 넘어 새로운 이미지 제고를 위한 마케팅 전략'이, 우수상은 최은아·최진아(신라대), 김바롬·손혜진·김수정(부산경상대) 씨의 'Variety Busan'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작 '네가 나를 선택하지 않은 진짜 이유'는 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Make you alive, Busan'이라는 강렬한 브랜드 슬로건을 제시하고, SNS에서 이뤄지는 가상 여행 등 콘텐트 전략을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안을 제시해 대상에 선정됐다.

최우수작 '기존 해양도시 이미지를 넘어 새로운 이미지 제고를 위한 마케팅 전략'은 '정보탐색-여행지선택-여행-포스팅 활동'을 반복하는 여행자행동모형에 주목했다. 유튜브 광고 및 공모전을 통해 부산의 서로 다른 이면(2motion)을 보여주고 여행자들과 공감·확산하는 방안을 효과적으로 제시했다.

제2회 부산시 대학생 마케팅 기획 공모전에 전국 26개 대학, 54팀의 기발하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대상은 장선영·조진주·조미성(부산대) 씨의 '네가 나를 선택하지 않은 진짜 이유－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활용한 유튜브 해외마케팅 전략'이 차지했다(사진은 대상 수상팀과 주요PT내용).

우수작 'Variety Busan'은 본선 심사에서 유일하게 UCC(User Created Contents, 이용자 제작 콘텐트) 영상물을 선보여 참신했다. 부산 곳곳에 숨어 있는 'V'를 발견함으로써 외국인들이 부산의 가치와 재미를 찾아가도록 하는 캠페인이 주요 내용이다.

수상작 시상식은 다음달 2일 부산시청에서 열린다. 상장 및 소정의 상금을 준다. 올해부터 우수상 및 장려상 수상자는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학회장상을 수여한다. 입상작은 시 공식 블로그(blog.busan.go.kr)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문의:부산시 미디어 센터(888-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