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만나는 청량감, 두레라움 여름 실내악축제
실내악 매력 한껏 과시… 실력파 7개팀 연주 릴레이
부담없는 티켓가격… 실내악과 친해지는 첫걸음
- 내용
'2013 두레라움 여름 실내악축제'가 1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두레라움 여름 실내악축제'는 작지만 무게 있는 실내악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다. 연주단체의 면면만 살펴봐도 좀처럼 지역에서는 연주를 직접 접할 수 없었던 단체로 구성돼 있어 음악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올해는 좀 더 다양한 구성을 시도하고 또 축제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한다는 생각으로 특별한 연주단체를 프로그래밍해 3주간에 걸쳐 진행한다.
■트리오 제이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 첼리스트 이정란, 피아니스트 이효주로 구성된 트리오 제이드는 뛰어난 연주력을 바탕으로 제네바, 롱티보, 퀸 엘리자베스, 윤이상 국제콩쿠르 등에서의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차세대의 가장 주목할 만한 솔리스트들로 이루어진 제이드는 2005년 당시 파리국립고등음악원의 재학 중 파리에서 결성됐다.
트리오 제이드는 결성과 동시에 세계의 유명 공연장과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연주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19일 오후 8시.
■서울스트링콰르텟
2012년 실내악축제에서 오프닝콘서트를 장식했던 서울스트링앙상블이 다시 한 번 부산을 방문한다.
서울스트링콰르텟은 서울시향 부악장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아라, 웨인 린과 역시 서울시향의 비올라 수석으로 활동 중인 홍 웨이 황,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첼리스트 박상민을 멤버로 창단되었다. 스트링만이 갖는 감미로운 선율과 콰르텟에서 나오는 서로간의 긴밀한 호흡을 통해 최상의 앙상블 연주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21일 오후 8시.
■클래시칸 앙상블
클래시칸 앙상블은 뉴욕의 줄리어드, 맨하탄, 메네스 음악 대학에서 수학하던 전문 연주자들이 2007년 뉴욕에서 결성한 젊은 음악인 단체이다. 1집 '평화를 주옵소서'와 2집 음반제작을 시작으로 뉴욕의 유명 연주홀에서 실내악 연주를 하며 활동했다. 2009년 젊고 실력 있는 음악인들을 새로운 멤버로 영입하면서 '꿈을 낚는 마법사' 등 테마가 있는 음악회를 기획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5일 오후 8시
클래시칸 앙상블.■그리움 앙상블
최상의 수준을 자랑하는 네 명이 한데 모여 한 대의 피아노를 네 명이 나눠서 연주하는 독특한 형성과 공연 중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서도 관객들과 만난다. 올해는 해외 일정이 겹친 피아니스트 손열음 대신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권혁주가 함께한다. 9월2일 오후 8시.
그리움 앙상블.■인터네셔널 플레이어스 오브 부산
바이올리니스트 이리나, 비올리스트 김가영, 첼리스트 양욱진, 피아니스트 정성흡 등 지역의 주목받는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실내악단. 2012년 창단 연주에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 토모 켈러, 2013년 1월 정기연주에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악장 안드레아스 부샤츠와의 협연을 통해 객원 악장만큼 뛰어난 연주력으로 청중을 사로잡았던 젊은 그룹이다. 9월4일 오후 8시.
■코리아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코리아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는 1998년 창단, 그동안 정기연주회 53회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펴고 있다. 음악감독 김복수 교수를 중심으로 2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표 실내악단이다. 수준 높은 앙상블, 성취도가 높은 음악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는 이 단체의 최고의 자랑이다. 9월6일 오후 8시. 입장료 균일 2만원. (780-6000)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3-08-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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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9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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