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부산항 물동량 880만8천TEU, 2.9% 증가
환적 5.6%·수출입 1.6%↑ 세계 5대 항만 위상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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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부산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했다.
부산항만공사(BPA)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항 물동량은 880만8천TEU(약 6m짜리 컨테이너 기준)로 지난해 상반기 처리실적 855만9천TEU보다 2.9% 늘었다. 부산항은 중국 닝보 - 저우산항(850만5천TEU), 칭다오항(800만1천TEU)의 추격을 따돌리고 세계 5대 항만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올 상반기 부산항이 처리한 컨 물동량은 880만8천TEU로 지난해 상반기 855만9천TEU보다 2.9% 늘었다. 세계 5대 항만 가운데 부산항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사진은 지난달 15일 부산신항을 찾은 세계최대 컨 선박 맥키니 몰러호의 선적 작업 모습).세계 5대 항만의 올 상반기 컨 물동량은 1위 상하이항 2.8%, 2위 싱가포르항 1.1%, 선전항 1.5%, 홍콩항 -7.7%, 부산항 2.9%로 부산항의 증가율이 가장 높다.
부산항의 컨 처리실적이 늘어난 것은 환적화물 증가가 크게 기여했다. 상반기 부산항이 처리한 환적화물은 432만4천TEU로 지난해 상반기 409만4천TEU에 비해 5.6% 늘었다. 환적화물이 는 것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등 국적선사들이 부산신항에서의 환적 비중을 늘렸기 때문이다. 또 아시아 역내 교역이 늘면서 연근해 선사의 환적물량이 증가한 것도 물동량 증가에 기여했다.
수출입화물은 올 상반기 448만TEU를 처리해 지난해 441만TEU보다 1.6% 증가했다. 수출입화물이 작은 폭이나마 늘어난 것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아시아 역내 교역량(6.8%)이 증가한 때문이다. 6월 부산항이 처리한 컨 물동량은 149만3천TEU로 지난해 같은 달 142만5천TEU보다 4.8% 증가했다.
■ 올 상반기 세계 주요항만 컨 물동량
순위 항만 12년 상반기 13년 상반기 증감 1 상하이 15,883 16,335 2.8% 2 싱가로프 15,640 15,814 1.1% 3 선전 10,877 11,035 1.5% 4 홍콩 11,614 10,716 -7.7% 5 부산 8,559 8,808 2.9% 6 닝보-저우산 8,001 8,505 6.3%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8-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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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8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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