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위상 높이고 지역균형발전 선도
부산시의회 6대 후반기 1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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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회가 지난 6일 제6대 후반기 시의회 출범 1년을 맞았다.
'참여하는 시민 소통하는 의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힘차게 출발해 이제 반환점을 돈 제6대 후반기 시의회의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안팎으로 의회위상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선도적 노력에 쏟은 열정이다. 또한 책임성, 투명성, 전문성을 어느 때보다 강조하며 시정과 교육정책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는 물론 적극적인 협력자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부산시의회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올바른 시정방향을 제시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사진은 부산문화재단을 찾은 행정문화위원회 의원들).원전·지방분권 특위 활발 시정질문·5분자유 발언 봇물
초선 패기·재선 관록 조화 … 현장 찾아 두루 의견 들어
모바일방송 서비스 등 시스템구축 … 역대 의회와 차별화6대 후반기의회는 정례회(2회), 임시회(6회) 등 126여일 회기를 운영했다. 예·결산안 6건, 조례안 131건, 동의안 30건 등 모두 20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중 의원발의 80여건의 조례를 제·개정해 민생입법 활동에서 역대 최고다. 시장과 교육감을 상대로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한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 및 민생위주의 예산을 심의·편성하는 등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집행기관에 대한 철저한 견제와 감시를 강화했다. 현장방문 등을 통해 효율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했다.
'장애인 가족 돌보기', '장애인 지원' 관련 조례, 도시디자인 조례 제정 등 시민들이 체감하는 정책개발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의원 입법 활동을 수행했다. 시민들의 진정 등 민원사항 100여건도 처리했다.
의원 53명 중 35명이 초선의원으로 일각에서 경륜 부족 등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초선의 패기와 재선의 관록이 조화를 이루면서 민생 위주의 입법 활동과 예산심의, 탁상에서 벗어나 현장을 직접 찾아 여론을 수렴하는 생활 의정 실천에 한 몫을 했다.
모바일방송 서비스와 본회의장 전자회의 시스템 구축, 인터넷 생방송 운영 등 시민과의 소통 네트워크 구축 등 역대 의회와는 차별화된 많은 변화와 혁신을 이뤄냄으로써 '소통하는 의회'로 변모했다. 특히 지역 현안문제에도 적극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리1호기 정전사고가 발생하자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시민안전을 위해 원전안전특별위원회를 꾸렸다. 원전안전 개선대책 조속이행 및 고리원전 폐쇄촉구 대정부 결의안을 채택, 정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지방분권특별위원회를 운영해 전국적인 차원의 지방분권 운동을 선도했다. 국내외 시·도의회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각별했다. 또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를 위해 늘푸른연구모임, 도시재생포럼 다시락도, 문화소통 등 3개의 연구회를 구성해 지역 현안을 주제로 세미나와 정책 간담회를 열고 의정에 시민의 생각을 담아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쏟았다. 초등·중등·고등 의회교실 등을 통해 1천 여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본희의장 및 의정 홍보관을 찾는 등 열린 의회, 참여 의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돋보였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3-07-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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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8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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