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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물, 맑고 좋아졌다

탁도·산소요규량·조류농도 2배 개선…낙동강 살리기 사업 효과

내용

부산시민의 상수원인 낙동강 수질이 4대강 공사 뒤 크게 좋아졌다. 낙동강 살리기 사업 이전보다 2배 가량 맑아지고 좋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최근 낙동강사업 전후 수질을 비교한 결과,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은 1.5배, 탁도(NTU)는 2배, 조류농도(Chl-a)는 2.5배 가량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리취수장.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2009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부산시 상수 취수지점인 물금에서 약 10Km 상류 용산~매리 구간을 준설하고 보를 건설한 공사. 공사 전·후인 2010년과 2013년 수질을 비교한 결과, 물의 흐린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NTU)는 월평균 13.7NTU에서 7.9NTU로 떨어졌다. 조류농도(Chl-a)인 클로로필-a 역시 월평균 58.1ug/L에서 3.7ug/L로 2.5배 개선됐다. 오염 정도를 나타내는 생물학적 산소요구량 (BOD)도 월평균 3.1mg/L에서 2.1mg/L로 1.5배 좋아졌다.

부산시민 상수원인 낙동강 수질이 개선됨에 따라 낙동강 물을 수돗물로 정수하는데 드는 약품비도 줄어들었다. 2010년 월평균 2억700만원이던 약품비를 2013년에는 1억3천900만원으로 33%나 절약하고 있다. 낙동강물을 수돗물로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침전물인 슬러지(sludge) 처리비용도 월평균 1억1천200만원에서 9천600만원으로 15% 가량 절감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낙동강 수질을 더욱 개선하고 조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상류 댐 방류량을 늘릴 것을 요청하고, 매리취수장에 오일펜스를 2중으로 설치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더욱 깨끗한 수돗물 생산을 위해 고도정수 공정을 강화하고, 약품을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낙동강 살리기 사업 전후 수질 비교

구분(월평균) 2010년 2013년 개선정도
탁도(NTU) 13.7 7.9 2배 개선
Chl-a(ug/L) 58.1 23.7 2.5배 개선
BOD(mg/L) 3.1 2.1 1.5배 개선
정수 약품비 2억700만원 1억3천900만원 33% 감소
슬러지 처리비 1억1천200만원 9천600만원 15% 감소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3-06-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8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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