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탁구의 빛나는 별들, 부산 온다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30일부터 7일간 열전
사직실내체육관…24개국·202명 7종목 우승 다퉈
- 내용
현정화, 유남규, 안재형…, 부산이 낳은 세계탁구계의 별들이다. 부산은 88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현정화와 유남규를 배출한 한국탁구의 메카이다. 한국탁구 메카 부산에서 아시아탁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가 열린다.
부산광역시와 대한탁구협회는 ‘제21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8일간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연다. 아시아선수권 한국개최는 2005년 제17회 대회를 제주에서 연 이래 8년 만이다. 부산대회에는 아시아 24개국에서 202명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남녀단체, 단식, 혼합복식 등 7개 종목에서 우승을 다툰다. 아시아선수권이지만 세계탁구의 절대강자인 중국을 비롯해 세계랭킹 10위권에 드는 선수들이 총출동해 세계대회 못지않은 규모와 위상을 자랑한다.
지난 14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대회 홍보위원장 자격으로 참가한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팀 감독은 “대회를 통해 부산탁구의 부활을 알리고, 고향 부산의 아름다움을 세계 탁구인들에게 전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산이 ‘탁구의 고장’으로서 옛 영화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현 홍보위원장은 부산의 아시아선수권 유치에 큰 역할과 기여를 했다.
유남규 국가대표 탁구팀 감독도 “부산대회는 세계최고 기량을 갖춘 선수 대부분이 참가해 세계선수권과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다”며 “한국탁구의 대들보를 대거 배출한 고향 부산에서 중국선수들을 꼭 이기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6-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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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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