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멸하는 불빛 … 사랑이 무르익는 여기는 시네마 천국
7월부터 매주 화 … 10회 운영
'마당을 나온 암탉' '중경삼림' 등 온 가족 볼 수 있는 명작 엄선
- 내용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시네마천국의 감동, 올해도 느껴보세요.”
영화의 전당이 별빛 달빛과 함께 명작의 감흥을 느낄 수 있도록 열고 있는 '야외상영회'가 본격적인 여름과 함께 매주 한차례 영화팬들을 찾아온다.
영화의 전당이 부산시민과 부산을 찾은 관광객을 위해 제공하는 일종의 팬 서비스인 야외상영회는 무료라서 더욱 즐겁다. 경제적 부담없이 온 가족과 함께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의 전당 야외상영회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7월부터 매주 한차례 열린다. 올 야외상영회는 오는 9월10일까지 열린다.영화의 전당 야외상영회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총 10회 동안 약 2만여 명의 영화팬이 몰려 큰 성황을 이뤘던 '한여름 밤의 야외상영회'가 모태. 올해는 지난해의 큰 인기에 힘입어 봄과 함께 시작, 지난 4월부터 매달 한 차례 열고 있다.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부터 상영 횟수를 대폭 늘려, 매주 한 차례 영화의 천국을 열기로 한 것이다.
야외상영회 상영작 '마당을 나온 암탉'.영화의 전당 야외상영회는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무료상용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영화의 전당 아카이브의 소장작들을 다양하게 소개할 계획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의 전당이 그동안 꼭꼭 숨겨두고 있던 보물창고를 시민에게 공개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라는 것. 영화의 전당이 소장하고 있는 명작 리스트만으로도 충분히 가슴 설레는 자리다.
7·8월 두 달 열리는 '한여름 밤의 야외상영회'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90년대 작품부터 어린 자녀와 함께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까지 꽉 찬 상영목록을 선보인다. 영화는 매주 화 저녁 8시 야외상영관에서 만날 수 있다.
자칫 낭만적인 여름밤의 정취에 겨워 음주를 시도하는 이들도 있지만, 이는 절대금물이다. 영화의 전당 정금용 홍보팀장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야외상영장에서 맥주를 마시려는 관람객이 강제 퇴장당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가족, 친구, 연인끼리 오붓하게 영화를 즐겨줄 것"을 당부했다.
입장료는 물론 무료다.
▶ 영화의 전당 야외상영회 일정
날짜 상영작품 7월 2일 '사랑을 부르는, 파리' 7월 9일 '대사건' 7월16일 '바베트의 만찬' 7월23일 '마당을 나온 암탉' 7월30일 '브로드웨이를 쏴라' 8월13일 '말할 수 없는 비밀' 8월20일 '메종 드 히미코' 8월27일 '청설' 9월 3일 '프랑스 여인' 9월10일 '중경삼림'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3-06-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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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8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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