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케냐정부 선박검사권 획득
위임국 66개국으로 늘어…이라크 검사권도
- 내용
한국선급(KR·회장 전영기)이 케냐정부 대행 선박검사권을 획득했다. 한국선급은 케냐 해양업무 주관청(Kenya Maritime Authority)과 각종 국제협약을 포함하는 정부대행 업무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선급은 전 세계 66개국으로부터 정부대행 선박검사권을 수임하게 됐다.
협정에 따라 한국선급은 케냐 국적 선박의 SOLAS(해상인명안전협약), MARPOL(해양오염방지협약), ITC(국제톤수협약), ICLL(국제만재흘수선협약), ISM Code(국제안전경영코드), ISPS Code(국제선박 및 항만시설 보안코드), MLC(해사노동협약) 등에 대한 검사·심사, 관련 증서 발급업무를 맡는다. 다만 검사와 관련한 모든 면제증서는 케냐 정부의 사전 승인 후 한국선급이 발급한다.
한국선급은 매년 3~4개국으로부터 선박검사권을 위임받는 등 꾸준하게 위임국 수를 늘려왔으며 지난달에는 이라크정부 선박검사권도 획득했다.
한국선급의 관계자는 “선주의 편의를 제공하고 세계적 수준의 선박검사 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국가들로부터 정부대행검사권을 수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6-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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