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 회복 우선되어야”
시의회 … 청소년비행 예방 전략 토론회 가져
- 내용
부산광역시의회는 지난 7일 '청소년비행 예방을 위한 전략 토론회'를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부산시의회 김석조 의장과 부산가정법원 천종호 부장판사, 부산시의회 백종현 부의장, 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정선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의원, 지역 교육기관, 학회, 시민단체,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제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7일 부산시의회에서 청소년비행 예방을 위한 전략 토론회를 열었다.특히 이날 토론회는 현장에서 비행청소년들을 직접 재판하는 가정법원의 부장판사가 그 동안 비행청소년들과 직접 대화하고 생활하면서 느낀 생생한 현 실태와 현실적인 학교폭력 및 비행 예방대책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냈다.
천 부장판사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학교는 극심한 경쟁의 장이 되고 학교폭력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행소년들을 건전하게 육성하려면 완전 격리보다는 '어느 정도의 자유가 보장되는 분리', 즉 '비행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소방로'가 필요하다"며 소방로의 역할로 '가족관계의 복원'과 '가정의 소중함'을 꼽았다.
이어 2부 종합토론에서 이미경 부산시 학부모회 회장이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또래 조정프로그램' 활용, 부산교육대 이미식 교수는 '가정 학교 청소년육관단체 및 지역사회의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시 교육청 천정국 교육국장은 '학교폭력과 청소년비행 예방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 시의회 황상주 교육의원은 '학교폭력과 가정폭력의 예방은 인성교육이 우선이다'라는 등의 내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3-05-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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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7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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