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576호 전체기사보기

산복도로·철길마을 기반시설 넓히고 동천 살리기 등 원도심 부활 가속도

부산, 도시재생특별법 통과 맞춰 3조 규모 도시재생 추진

내용

부산이 앞으로 10년간 3조원 규모의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산복도로·철길마을 같은 낙후지역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동천 살리기 등 원도심 부활에 속도를 가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일 '도시재생형 창조산업육성 기본계획' 25개 과제를 오는 2023년까지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의 요구로 발의된 도시재생특별법이 지난달 30일 3년만에 국회를 통과, 재원 확보의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 특별법은 전국 쇠퇴지역에 국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시는 우선 6·25전쟁 피란촌과 산복도로, 정책이주지, 철길마을 등 낙후지역의 주거환경 등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주민공동체를 복원한다. 특히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 대상지를 영도·동래·금정구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용두산공원, 부산역, 부산진역, 동천, 자유도매시장을 되살리는 등 원도심 부활에도 속도를 가한다. 부산역 광장은 지하 입체 개발을 통해 북항재개발과 연계한 해양비즈니스·공원·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근대 개항지인 초량동 '텍사스 거리'를 외국인 특화거리로 만들고, 차이나타운을 화교학교와 연계한 중국 전통체험마을로 발전시킬 계획. 중구 광복로는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첨단 '인터렉티브(대화형) 거리'로 발전시킨다. 도심하천 동천 살리기를 통해 자유시장-동천-북항을 생태형 상권으로 만든다.

북·사하·사상구의 쇠퇴한 공업지역과 낡고 오래된 주거지역도 밝고 환하게 환경을 개선하고,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이밖에 △낙후지역 경관개선 △산복도로 접근수단 개선 △낙후지역 하수처리시설 개선 △협동경제 플랫폼 구축 △'산복마을체험' 착한여행 프로젝트 등도 추진한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25개 과제별 세부실행계획을 수립, 내년 도시재생업 선도지역으로 지정받아 국비를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3-05-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76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