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영등위·게등위 올해 부산온다
한국자산관리공사·주택금융공사 등 8개 기관 내년 이전완료
■13개 공공기관 언제오나
- 내용
금융·영상·해양 관련 공공기관들의 부산이전에 속도가 붙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미 지난해 영도 동삼지구로 이전을 마쳤다.
올해는 영화진흥위원회·영상물등급위원회·게임물등급위원회 등 영화·영상 3개 공공기관이 센텀지구로 옮겨온다. 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 같은 7개 금융기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은 내년까지 이전을 완료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2015년 이전)을 뺀 12개 공공기관이 내년까지 모두 이전을 매듭짓는 것이다. 부산시의 이전 공공기관에 대한 공동주거지 건설공사도 완공단계에 접어들었다.
부산으로 옮겨 올 13개 정부 공공기관들이 부산에 대한 애정을 넓혀가며 부산 속으로 녹아들고 있다(사진은 지난 26일 부산 이기대공원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13개 공공기관협의회 대표 등이 ‘공동사회봉사단’을 발대하며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13개 공공기관은 동삼·문현·센텀·대연 4개 혁신지구에 모두 93만5천㎡ 규모로 들어선다. 영화·영상 기능을 담당할 6만1천㎡의 센텀지구엔 올해까지 영진위, 영등위, 게등위 등 3개 기관이 들어선다. 영진위는 지난해 2월 해운대 센텀시티 안에 입주할 사옥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 신청사 공사를 착착 진행 중이다. 영상물·게임물 등급위원회도 함께 이전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 공공기관이 입주를 완료하면 센텀지구는 영화의 전당, 문화콘텐츠콤플렉스, 영상복합건축물, 영상후반작업시설과 영화·영상산업 클러스터를 구축, 국내최대 영화·영상타운으로 거듭난다.
문현혁신지구(10만2천㎡)에는 내년까지 금융 관련 7개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대한주택보증, 한국남부발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이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은행 본점, 농협 부산본부, 한국거래소, 기술보증기금 같은 유관기관은 이미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이어서, 명실상부한 한국 금융중심지로 우뚝 선다.
해양·수산 기능을 담당할 동삼지구는 61만6천㎡에 4개 기관이 2015년까지 들어선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해 이전을 완료했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내년까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2015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부산으로 입주해 올 직원들을 위한 공동주거지도 올해까지 완공해 입주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연지구 15만6천㎡ 규모에 2천304세대가 입주할 공동주택 14개동, 오피스텔 1개동이 마무리작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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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3-04-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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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7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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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호_공동채용정보1.gif (0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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