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지금, “걷기 좋다, 맛있다”
봄맞이 축제·벚꽃길 걷기대회·등 잇따라…보고 즐길거리 풍성
- 내용
봄이다. 꽃이 흐드러진 봄이 열렸다. 부산의 봄은 걷기 좋고, 맛있고 흥겹다. 부산 곳곳에선 봄과 함께 크고 작은 축제와 행사들이 잇따라 꽃망울을 터트린다. 멀리 가지 않아도 볼거리·체험거리가 눈맛·입맛을 사로잡고, 봄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다.
부산 곳곳에서 봄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는 축제·행사가 잇따른다(사진은 다음달 6일 벚꽃과 함께하는 국제걷기대회가 열리는 해운대 달맞이길).○부산을 걷는다, 걷기대회=부산광역시는 오는 30일 낙동강 을숙도생태공원에서 '을숙도생태공원 개장기념 걷기대회'를 연다. 을숙도생태공원은 2003년 정비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생태복원을 마무리했다. 그 동안 부분 개장했으나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시민에게 전면 개장한다.
해운대 달맞이길에서는 다음달 6일 '벚꽃과 함께하는 해운대 달맞이길 국제걷기대회'를 연다. 해운대 미포에서 송정해수욕장 입구까지 7.8㎞ 달맞이길 데크로드 완공을 기념하고, 달맞이길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여는 걷기대회 참가접수는 오는 29일까지. 해운대구 관광홈페이지(tour.haeundae.go.kr)와 전화(749-4084)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을 느낀다, 벚꽃축제=봄 축제의 주인공은 꽃. 벚꽃으로 유명한 온천천에서는 '연제한마당축제'(www.yeonje.go.kr)가 다음달 5~7일 열린다. 지신밟기, 윷놀이, 마당극, 전통혼례, 한궁대회 등 전통행사와 함께 예술단 및 오케스트라 공연, 초대가수·동아리 공연이 함께 한다.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는 다음달 7일 '제5회 삼락벚꽃축제'(jumin.busan.go.kr/dong/samnak)가, 영도구 해돋이 배수지 일원과 자연생태학습장에서도 7일 '제8회 청학벚꽃축제'(tour.yeongdo.go.kr)가 펼쳐진다. 청학벚꽃축제는 생태미술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부산 맛 즐긴다, 특산물 축제=부산을 대표하는 봄 특산물 강서 대저토마토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제13회 대저토마토축제'(visit.bsgangseo.go.kr)가 다음달 6~7일 강서체육공원 광장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강서에서 재배하는 '짭짤이 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짭짤이 토마토를 이용한 대형 스파게티 만들기, 맛있는 토마토 고르기 등의 행사와 토마토생태탐방걷기대회, 토마토무료시식회, 토마토가요제 등이 함께 한다. 대저토마토를 산지에서 싸게 살 수도 있다. 다음달 20~21일 강서 가덕도 대항항 일원에서는 '제9회 가덕도 숭어들이 축제'(visit.bsgangseo.go.kr)가 찾아온다. 가덕도 숭어들이 축제에선 가덕도 해안의 절경과 바다에서 숭어를 직접 잡아 올리는 '숭어들이' 시연을 펼쳐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싱싱한 숭어를 싼값에 맛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벡스코는 지금 박람회 중=도시에 살면서 자연을 꿈꾸는 사람을 위한 부산도시농업박람회가 오는 28~31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9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가꿀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옥상·베란다텃밭은 물론 분재·난 등 가정원예작품, 미래형 빌딩농장, 부엌텃밭 등을 대거 소개한다. 인테리어와 건축에 관심이 높아지는 봄, '2013 부산 건축 인테리어 전시회'(livingexpo.co.kr)가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벡스코 2홀 전시관에서 열린다. 전시장을 찾으면 가구, 홈인테리어, 조명, 건축내외장재, 홈네트워크, 욕실, 조경시설, 전원주택 관련 다양한 품목을 전시한다. 목공 DIY 체험행사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3-03-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570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