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진은 예쁘다' 어떤 영화인가?
소통·연대 다룬 휴먼드라마
- 내용
'미스 진은 예쁘다'는 동래역 일대를 배경으로 철도역 승무원과 노숙자 세 명의 소통과 연대를 다루고 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철도원 수동 앞에 넉살 좋은 '미스 진'과 고아 소녀, 알코올중독자 동진이 등장하면서 무료하고 재미없던 수동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따뜻하고 희망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영화의 미덕은 노숙자에 대한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부산의 언어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노숙자를 다룬 일련의 영화나 드라마와는 달리 사회의 막장에 내몰린 우중중한 존재로 다루지 않는다. 평범한 우리 이웃으로 바라본다. 주인공 '미스 진'은 노숙자이지만 나름 품위가 있고, 멋을 부릴 줄 알뿐 아니라 염치를 아는 인물이다.
영화 '미스 진은 예쁘다'는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 예술영화전용관 국도&가람, 인디씨어터 씨앤씨에서 상영한다. 교차 상영하므로 해당 상영관 홈페이지, 카페 등에서 상영시간을 확인하고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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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3-03-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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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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