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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 독도 망언(妄言)

내용

일본인들의 독도(獨島)에 대한 망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는 3·1독립만세운동 94주년을 맞는 해로 일본인들의 이 같은 행동은 우리 국민들의 심장을 상하게 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최근 독도 문제와 관련해 "끈질기게 대응할 것"이라고 망언을 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시마네현에서 열린 다케시마 행사에서 시마지리 정무관은 "다케시마는 말할 필요도 없이 일본 고유의 영토로 주권에 관련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일본의 망언은 60여년 동안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1965년 한·일 국교가 정상화된 이후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등 두 나라가 어두웠던 과거를 딛고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기로 수십 번 약속을 해왔지만 일본의 태도는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 그들의 비인간적인 만행에 피해를 입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한분 두분 생을 마감하고 있는데도 일본은 아직도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독도망언 등 왜곡된 역사관을 심어주는 교과서를 채택하고 급기야는 평화헌법을 개정해 재무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국내 지자체들은 일본의 독도만행 규탄 결의문을 채택하고, 시민·사회단체들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 반일감정이 확산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94주년 3·1절 기념사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역사적 입장은 천년의 역사가 흘러도 변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일본이 우리와 동반자가 되어 21세기 동아시아 시대를 함께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박 대통령의 기념사를 새겨듣고 망언을 중단하고 동반자 대열에 동참해야 한다. 그래야만 공영의 미래로 나갈 수 있다. 정부도 한국이 실효지배하는 독도를 일본이 침탈할 수 없다는 점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3-03-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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