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낳기, 순풍순풍 잘 돼 갑니다”
출산정책 전국 으뜸 자부…임산부 배려 더 많이 늘릴 것
잘 돼 갑니까? / 부산시 출산정책
- 내용
인터뷰 / 조숙희 부산시 여성가족정책관
부산의 출산·보육 정책이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해엔 부산 출생아수가 크게 늘어 최근 9년 중 최고치다. 전국평균을 훨씬 웃도는 가파른 상승세에 부산시의 숨은 노력이 있다. 부산의 출산과 보육을 진두지휘하는 조숙희<사진> 부산시 여성가족정책관을 만났다.
“내가 하나 더 낳았으면 좋았을 텐데…, 셋을 낳았다면 아마 일을 계속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때는 일하면서 둘 낳아 키우는 것도 힘들었어요.” 조 여성가족정책관의 아쉬움이다. “불과 30~40년 전만해도 '덮어놓고 낳다보면 거지꼴 못 면한다'든가 '셋만 낳아 잘 기르자'도 모자라 '아들 딸 구별 말고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가 대세였죠. 그러던 것이 이제는 제발 아이 좀 낳자고 읍소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조 정책관의 생각은 20~30대 '새댁'의 마음에 맞춰져 있다. 부산시가 뭘 어떻게 해줘야 '맘 편하게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을까'가 그것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아이들을 낳아 키울 당시 '이럴 때 좀 도움을 받았으면' 했던 것들을 돌이켜보며 한 가지라도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책들을 찾아 접목시켜 나가고 있다.
“아이를 낳고 당장 양육이나 보육에 목돈이 들 때, 예방접종과 같은 필수적인 의료지원에 부담감을 느낄 때, 맞벌이의 최대 고민인 '맡길 곳이 없다'고 할 때, 아이가 커가며 점차 지출이 많아져 카드를 한번 긁더라도 최대한 알뜰하게 소비했으면 하는 바람들을 시책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다자녀가정에 발급해주고 있는 가족사랑카드다. 전국 지자체 중 부산시의 출산·보육정책이 으뜸이라 자부한다. 택시·버스조합 등과 '임산부를 배려하는 대중교통문화 조성과, 임산부 주차구역, 우대창구, 할인음식점 운영 등 범사회적인 출산분위기를 만든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조 정책관은 “직장생활과 자녀양육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임산부는 더 당당해지고, 우리는 더 배려해 줄 수 있는 인식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비 엄마 아빠들에게 “국가정책은 물론이고 부산시의 지원시책까지 꼼꼼히 챙겨 둘은 기본, 셋까지 도전해 볼 것”을 권했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3-02-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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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6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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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호_공동채용정보.gif (0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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