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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천 세병교’ 화려한 야간조명 입었다

동래구, 디자인 개선사업 마무리…사장교 모습에 경관조명 등 갖춰

내용
 

동래구와 연제구를 잇는 온천천 세병교가 깔끔한 디자인과 아름다운 야간조명의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사진은 세병교 야간경관 모습).

동래구와 연제구를 잇는 온천천 세병교(洗兵橋)가 깔끔한 디자인과 아름다운 야간조명의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동래구(구청장 조길우)는 최근 상징조형탑과 자전거도로, 경관조명 등을 갖춘 온천천 세병교 디자인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세병교 디자인 개선사업은 다리 아래 온천천은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생태환경을 잘 조성한 반면 교량은 낡고 밋밋해 미관 개선의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에 말끔하게 디자인을 바꾼 세병교는 부산시 특별교부금 20억으로 다리의 네 모서리에 각기 높이가 다른 12~15m 높이의 상징조형탑 4개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도심 하천 위를 지나는 교량 분위기에 맞게 이들 조형탑을 이용, 철제 케이블을 비스듬히 드리운 부드러운 사장교 모습으로 연출했다.

또 다리 양측으로 너비 2m의 자전거도로를 새로 조성하고 야간에 온천천을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은은한 LED경관조명을 추가로 설치해 운치를 더했다. 동래구는 다음달부터 오는 6월까지 교량 주변의 어지러운 전선, 통신선, 전력케이블 등을 지하로 매설하는 지중화사업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세병교는 옛 동래읍성 남문 앞 온천천에서 임진왜란 등 전쟁을 치른 뒤 피 묻은 창과 칼 등 각종 병장기를 씻은 곳에 다리를 놓은 데서 유래한 교량이다. 1930년대까지 돌다리 모습이었다가 이후 일제가 콘크리트 교량으로 건립했다.

조길우 동래구청장은 “세병교의 디자인 개선사업은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동래의 이미지와 잘 어우러지게 조성했다”면서 “온천천의 새로운 볼거리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3-01-3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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