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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21세기 문제작들

영화의 전당 기획전…국내 미개봉 수작 18편 상영

내용

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는 29일부터 새로운 기획상영전 ‘21세기의 문제작들’을 시작한다. 이번 기획상영에서는  뛰어난 완성도와 작품성으로 찬사를 받은 작품,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인정받았지만 국내 개봉 기회를 얻지 못한 2000년대의 수작 18편을 집중 상영한다.

100세를 훌쩍 넘기고도 끊임없이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포르투갈 영화의 살아있는 전설 마노엘 드 올리베이라의 ‘불확실성의 원리’, ‘안젤리카의 이상한 경우’는 노익장의 여전한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잊혀진 꿈의 동굴’을 통해 3D 영화의 실험적 도전에 성공한 뉴저먼 시네마의 대표 감독 베르너 헤어초크의 친자연적 다큐멘터리 ‘그리즐리 맨’, 이탈리아의 거장 마르코 벨로키오가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탐구한 ‘내 어머니의 미소’  ‘승리’, 지난해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힌 ‘토리노의 말’을 자신의 마지막 영화라 선언한 헝가리의 거장 벨라 타르의 또 다른 걸작 ‘런던에서 온 사나이’, 이탈리아 영화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신예작가 마테오 가로네의 ‘고모라’, ‘첫사랑’, ‘박제사’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신구 시네아스트들의 21세기 국내 정식 미개봉 수작들이 선보인다. 특히 상영작 중 ‘태양’, ‘마이 위니펙’, ‘잡초’ 등은 국내 최초로 극장 상영하는 작품이다.

기간 중 영화평론가와 함께 하는 영화감상토론회도 준비되어 있다. 다음달 13일는 한창호 영화평론가와 함께 ‘고모라’를 관람하고, 이탈리아 영화의 최근 경향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미술, 오페라 등의 다양한 문화들과 접목시킨 풍부한 해설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1세기의 문제작들’은 다음달 24일까지 상영한다. 관람료는 일반 6천원, 영화의 전당 회원 및 청소년 4천원.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

※문의:영화의 전당 (780-6000)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3-01-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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