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레미제라블'이 오리지널 버전이 부산 무대에 오른다.

' 레미제라블'은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 캣츠'와 함께 세계 4대 뮤지컬로 불리는 대형 작품.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간간이 공연되던 ' 레미제라블'은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고 임의적으로 공연해왔다. 정식 로열티를 지불하고 전문 스태프의 참여로 만들어진 한국어 첫 라이선스 공연이 이번에 부산에서 공연 예정인 ' 레미제라블'이다.

이 공연은 1985년 런던 초연 이후 27년 만에 제작되는 한국어 첫 공연으로, 제작비 200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런던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 전원이 내한해 공연을 직접 연출한다.

또 빅토르 위고가 직접 그린 그림과 삽화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무대 디자인, 영상과 C GI 애니메이션 영상을 적절히 사용해 무대 배경 연출했다.

특히, 7개월 간 진행된 오디션에 2천여 명이 지원한 가운데 카메론 매킨토시는 한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 정성화, 문종원, 조정은, 임춘길, 박준면, 김우형과 신예 조상웅, 박지연, 이지수 등을 직접 뽑았다.

부산 공연은 용인, 대구 공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 번째 무대다. 부산 공연은 뮤지컬 전용극장인 소향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공연시간은 평일 화 ~ 금 오후7시30분, 토요일 오후3시·8시, 일요일 오후2시·7시. 관람료는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lesmiskorea.co.kr) 참조. (1599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