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상 마련이 훨씬 편리해진다. 설을 앞두고 부산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대해 주차가 허용된다.

부산경찰청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장을 찾는 고객편의를 높이기 위해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흘 동안 부전시장, 남천해변시장, 구포시장, 기장시장, 공동어시장 등 부산 전통시장 18곳의 주변도로에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이 기간 전통시장 주변에 주차허용 플래카드와 입간판을 설치해 시민들이 주차허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교통경찰을 배치해 2열 주차 및 장시간 주차 차량 등 교통 흐름에 방해를 주는 행위는 엄정단속을 실시해 주차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구·군을 통해 주차허용 전통시장의 홍보를 강화하고 시장상인회 협조를 얻어 질서관리 운영요원 등을 집중 배치할 방침이다.

부산경찰청은 전통시장 주변 주차허용이 서민경제 활성화와 시민 편의를 위한 것인 만큼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자율적인 참여로 주차질서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전통시장마다 주차허용 시간이 다른 만큼 시장별 주차허용 시간을 반드시 확인할 것도 덧붙였다.

□ 주차허용 전통시장                                                           기간 1.2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