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난해 38억원어치 '맛있는 나눔'
푸드뱅크·마켓 29곳… 이용자 30만여명
- 내용
부산광역시는 식품제조기업 및 개인 등으로부터 지난해 모두 38억원 어치의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 같은 식품 기부 사업은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에서 운영한다.
푸드뱅크는 식품제조 유통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여유식품 등을 기부받아 식품이나 생활용품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아동, 무의탁노인, 재가장애인, 무료급식소, 노숙인 쉼터,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식품을 전달한다.
부산푸드뱅크는 언제라도, 어디라도 기부 물품이 있는 곳이라면 달려간다.푸드뱅크에는 지난해 총 1만9천35건, 30억원 어치의 기탁물품을 접수 받아 취약계층 23만9천637명에게 전달했다.
또 푸드마켓은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기부 받은 식품 및 생활용품을 함께 나누는 사랑의 장터다. 식품이나 생필품 등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물품을 선택하게 하는 이용자중심의 상설무료마켓.
푸드마켓에는 지난해 모두 5천936건, 8억원 어치의 물품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 6만2916명에게 전달했다. 부산시는 올해도 부산지역 푸드뱅크 17곳과 푸드마켓 12곳에서 시민들의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계획이다.
기부가능 품목은 △주식류(밥·떡·면류 등) △부식류(국·반찬류, 햄 등) △간식류(음료·과자·과일류 등) △식재료(곡류·콩류·양념류 등) △생활용품(비누·치약·샴푸 등) 등이다.
식품 및 생활용품 기부를 희망하는 기업 및 개인은 푸드뱅크·마켓(1688-1377) 또는 부산푸드뱅크(248-1377)로 연락하면 기부물품을 직접 수집하러 간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맛있는 나눔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 사회복지과(888-2767)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3-01-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561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