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전체기사보기

국내 첫 해양환경조사선 아라미 1호 출항

해안선 복잡한 연안에 최적화…2014년까지 2척 추가 건조

내용

국내 첫 해양환경조사선인 ‘아라미 1호’<사진>가 힘찬 뱃고동을 울렸다.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이사장 곽인섭)은 지난 23일 부산연안여객터미널 선착장에서 ‘아라미 1호’ 취항식을 가졌다. ‘아라미’는 바다의 순우리말 ‘아라’와 아름다울 ‘미’를 더한 것으로 바다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국가 해양환경자료 신뢰 향상과 연구조사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해양환경조사선 건조를 추진했다. 총 60억원을 들여 건조한 ‘아라미 1호’는 복잡한 해안선을 지닌 우리나라 연안에 최적화한 선박이다. 총 톤수 90t, 최대속력 18노트, 최저속력 1.5노트를 유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선박 내부에 청정시스템(Clean Booth)과 수질자동분석시스템(Auto analyzer)을 도입, 기존에 실험실로 이동해 수행하던 전처리 및 분석 작업이 현장에서 바로 가능하다. 선체 바닥 미끄럼 방지 및 구명보트 탑재로 조사원들의 안전도 최대한 확보했다.

해양과학기술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의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의 경우 해양환경관련 인프라 및 자료 확보에 기초가 되는 해양환경전문조사선을 이미 1980년대부터 건조해 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용조사선이 아닌 다목적조사선으로 연안조사를 실시해 조사 자료 신뢰 저하와 연구자의 안전 미확보라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아라미 1호’ 취항으로 양질의 국가해양환경 관련 자료 생산이 가능해진 것이다.

‘아라미 1호’는 국토해양부 법정사업인 해양환경측정망과 해양생태계기본조사 등에 우선적으로 투입돼 국가해양환경 관련 인프라 확충에 일익을 담당한다. 국토해양부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은 2014년까지 2척의 해양환경조사선을 추가로 건조할 계획이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3-01-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