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사 패러다임, 확 바꾼다
2013년 1월 21일 부산시 정책회의 스케치
- 내용
“일 잘하고 칭찬받는 조직을 만들겠다. 시민 봉사를 위한 공무원의 마인드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 공무원 개개인의 업무능력을 철저히 검증하고, 투명한 인사운영으로 공직의 전문성을 최대한 강화해 나갈 것이다.”
오늘 아침 개최한 부산시 정책회의에서 행정자치국은 부산시의 인사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겠다며 이 같은 인사원칙을 밝혔습니다.
무사안일, 업무회피, 지역기업 제품 외면... 이런 사람은 부산시 공무원 인사이동 시 불이익 대상 1호로 찍히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잘 아는 고위 공무원에게 좋은 자리 가게 해 달라고 인사 청탁? 그랬다가는 청탁정보 데이터 베이스에 떡하니 이름을 올리게 됩지요.
일이 좀 편한 부서만 계속 전전해온 ‘얌체족’도 승진에서 불리한 점수를 받게 됩니다. 인사 발령시엔 부서를 바꾸는 순환보직이 원칙입니다만, 특정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은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부서 장기근무도 허용할 방침입니다.
행정자치국의 이 같은 ‘경고(?)’는 1월말, 부산시의 대대적인 정기인사를 앞두고 나온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끕니다. 행정자치국은 이러한 원칙을 철저히 관철할 수 있도록 각 실·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서면 함 가봐래이~ 억수로 좋아졌데이
서면 일대 거리가 깔끔하고 걷기 좋은 길로 확 바뀌었습니다. 일단, 사진으로 구경부터 해보시까예?
오오~~ 괜찮죠? 가보고 싶으시죠? 부산진구가 그동안 진행해 온 ‘서면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지난주에 드디어 준공한 것이랍니다.
서면 특화거리는 고시학원이 모여 있는 ‘학원거리’, 쥬디스태화에서 동보프라자까지 이어진 '젊음의 거리' 그리고 철물점과 공구상가가 밀집해 있던 '음식거리' 등 3곳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전체 길이는 2천110미터에 이릅니다.
부산진구는 서면특화거리를 보행자 위주의 걷기 편한 거리로 정비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차로를 축소하고 보도는 확장했고요, 축제와 행사가 자주 열리는 젊음의 거리 구간에는 전봇대를 모두 없애고 전선을 땅속에 묻었습니다.
젊음의 거리에는 당초 노점상 116곳이 있었지만 상인들과 의논해 ‘노점시간 등록제’를 도입하며 노점을 57개로 줄였다는군요. 디자인 개념도 도입해서 디자인 노점거리로 조성했습니다.
특화거리 전체 구간에 걸쳐 100미터 간격으로 ‘소용돌이’, ‘높은음자리표’ 등의 형태를 가진 가로등 20개도 설치했네요. 전국 공모를 통해 사랑, 우정, 약속을 주제로 한 상징조형물 3개도 설치했답니다.
사실, 서울 인사동 거리 같은델 가면 ‘부산에도 이런데 있음 좋겠다’ 많이 부러웠는데요, 부산에도 이런 명품거리가 계속 생겨나는군요. 시간이 지날수록 품위와 활력이 함께 묻어나는 아름다운 거리가 될 수 있도록, 많이들 찾아주시고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FAU 부산캠퍼스로 우수인재 몰려든다
부산에 문을 연지 2년 된 FAU 부산캠퍼스가 우수 인재를 부산으로 유치하는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수업모습입니다.부산 강서구에 있는 독일의 국립대학, 프리드리히-알렉산더 대학(FAU) 부산캠퍼스가 개교 2년 만에 국내외 우수 학생들을 유치하는데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산업정책관실은 오늘 회의에서, 이 학교의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 정원 25명의 두 배에 가까운 47명이 신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집에 응한 학생은 한국인이 32명, 외국인이 15명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이공계 출신으로 우수한 성적으로 학사과정을 마친 학생들이라고 하네요.
이들의 반 이상은 부산지역 이외의 학생들입니다. FAU 부산캠퍼스가 화학생명공학 분야 우수 인재를 부산으로 유치하는 통로가 되고 있는 것이죠. 앞으로 부산의 화학생명공학 분야를 발전시키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FAU 부산캠퍼스가 이렇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올해 1기 졸업예정자 전원이 독일 글로벌 제약기업인 바이엘(Bayer AG), 뵈링거잉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식품회사인 쥬드주커(Suedzucker) 등의 인턴연구원으로 선발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소식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산업정책관실에서는 국내외 우수 인재를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향후 캠퍼스 가까운 곳에 원룸을 임대해 학생기숙사로 빌려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학교 운영자금 충당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공모의 연구 과제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허남식 시장은 “캠퍼스가 너무 외진데 있어서 학생들이 불편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우리 부산이 키워야 되는 학교이니 캠퍼스를 시내 쪽으로 옮기는 방안도 한 번 고려해보자.”고 말했습니다.
"자갈치 시장,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요새 자갈치시장 가보셨어예? 쫌 다르지예? 눈치 채셨어예? ㅎㅎ... 눈썰미 좋으시네예.
자갈치 시장이 대대적인 새 단장을 마쳤다는 소식, 이미 들으신 분들 계실 겁니다. 긴 얘기할 것 없이, 그냥 사진만 보여드릴게요. 이랬던 곳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날도 슬슬 풀리는데 자갈치시장 함 나오시지예~~ 저는 다음주에 또 오께예~~^^
- 작성자
- 박명자
- 작성일자
- 2013-01-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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