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 같은 공중선 확 걷었다
3,929곳 160㎞ 정비
- 내용
부산 시내 곳곳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던 공중 전선과 통신선이 말끔히 사라지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최근 구·군, 통신업체 등과 함께 3천929곳 공중선 160㎞를 정비했다. 공중선은 전기와 전파를 송·수신하기 위해 전신주 위 공중에 설치한 전·통신선을 말한다.
부산시는 부산전파관리소, 한전, KT, SK, LG U+, 티브로드 등 전·통신업체와 정비협약(MOU)을 체결, 매달 구·군별 합동정비의 날을 정해 불량 공중선을 정비했다.
부산시의 대대적인 공중선 정비는 공중선이 과도하게 설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불법 공중선으로 인해 재해 발생시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 많은 문제가 있었기 때문. 이에 따라 공중선을 정비하고 지중화 유도, 관리시스템(DB) 구축 등을 추진해 왔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공중선 정비에 방송·통신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고, 이들 업체의 불량 공중선 설치 등에 대한 지도·감독도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도 구·군과 관련 기관·업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불량 공중선에 대한 적극적인 정비로 더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고 안전한 도로보행 여건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3-01-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559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