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는 직할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사진은 직할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실시한 부산기네스 시민공모 포스터).

부산광역시는 직할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과거 50년의 부산발전 과정을 돌아보고 역사를 조망하며, 그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 100년의 새로운 도약을 향한 시민의지를 결집하기 위해서다.

'50년 성찰·100년 도약' 선포 … 시민의지 결집

기념사업은 크게 3개 분야 9개 사업. △부산가치 발견사업 △부산발전 50년 기념사업 △미래도약 100년 기념 등이다. 시는 먼저 직할시 '50돌의 해' 선언식을 갖고 시민의 날(10월 5일)을 포함해 10월 1~10일을 기념주간으로 정해, 행사를 집중한다. 2013년 부산시민의 날에 부산 발전중심가치 발견 및 실천 로드맵을 선언한다.

부산발전 50년 역사이야기 발간과 부산기네스 '부산을 읽는 100개의 키워드' 발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부산발전 50년 변천사를 시민이 가볍게 볼 수 있도록 기록물을 발간하고, 부산 유일, 최고, 최대, 최소 등을 수집, 스토리텔링 및 캐릭터화 해 부산의 자산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10월 1~10일 기념주간 … 시민참여 행사 집중

부산 발전 50년 기념사업으로 창작 뮤지컬을 제작한다. 시민이 소장하고 있는 과거와 오늘의 부산사진을 발굴, 시민전시 사진전도 연다. '최민식 선생 특별전', '부산풍경 50년전', '부산항에 선 화가들'이 부산시가 기획하고 있는 주요 사진전.

'부산 방문의 해'도 운영한다. 다른 지역 시민과 출향인사들의 부산 방문을 활성화하고 부산직할시 50년과 미래도약 100년을 소개하려는 것이다. 시티투어버스의 광안대교 통행무료에,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 숙박할인 혜택 등으로 부산방문을 활성화할 계획.

미래도약 100년 사업으로는 부산을 대표하는 자산 100개 품목을 담은 '100년 타임캡슐'을 부산진구 중앙광장 내 송상현 동상 주변에 묻는다. 타임캡슐에는 동시대 평균 시민의 모습을 현물이나 마이크로필름, CD 등의 형태로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