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시 부산 견인하는 허브되겠다”
2013년 부산에 새 둥지 트는 사람들 - 영화진흥위원회
- 내용
부산은 자타가 공인하는 영화의 도시. 영화도시 부산의 2013년 기상도는 ' 맑음'이다. 근거없는 낙관론이 아니다. 우리나라 영화계를 이끄는 핵심기관인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이하 영진위)가 올해 부산으로 이전하기 때문이다. 영진위는 올 10월 영화도시 부산에 입성한다.
지난해 2월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영화진흥위원회 부산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후 영진위 부산 이전은 급물살을 탔다."부산은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도시입니다. 부산은 영화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시민들의 협조는 감동적이기 까지 하지요. 자타가 공인하는 영화도시 부산에서 새로운 영진위 시대를 열게 되어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의석 위원장은 영진위 부산시대 개막과 함께 우리나라 영화영상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잘 알려진 것처럼 영진위가 부산이전을 결정하기까지는 숱한 고비가 있었다. 참여정부 당시 국토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영진위 부산 이전이 결정됐을 때는 내부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오랜 연고지인 서울을 떠나 타 지역으로 옮긴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결정이었을 거라는 것은 불문가지. 그러나 영진위 부산이전에 대한 부산시와 부산시민들의 열망이 워낙 큰데다, 부산이 영화영상도시 인프라 구축에 성공하면서 영진위 부산이전에 대한 명분이 구축됐다. 한동안 지지부진하던 이전계획은 지난해 2월 해운대 센텀시티안에 새롭게 들어설 사옥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영진위는 신청사가 완공 될때까지 부산에 임시사옥을 마련, 10월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영진위는 1실, 3부, 3센터에 직원 100여 명이 근무한다. 외형은 소박하지만, 우리나라 영화영상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기관으로 그 위상은 막강하다. 10월에는 영진위 본원과 함께 한국영화아카데미도 함께 이전한다. 부산에서 영화영상 핵심 정책들이 생산되고,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는 한국 영화계를 이끌 걸출한 인재들을 길러내게 된다. 영진위 이전으로 영화영상도시 부산은 핵심 엔진을 갖추게 된다. 부산 영진위 이전을 한 마음으로 기다려온 350만 부산시민들의 염원은 오는 10월 결실을 맺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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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3-01-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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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5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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